AMD 호실적, 올 들어 83% 폭등…엔비디아 이어 2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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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시간외거래에서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AMD는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4.59% 급등한 123.00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직후 콘퍼런스콜에서 "AI 데이터 시장이 2027년까지 15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라며 "AMD의 AI 관련 매출이 전분기 대비 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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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시간외거래에서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AMD는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4.59% 급등한 123.00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도 실적 기대로 2.80% 상승한 117.60 달러로 장을 마감했었다.
AMD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 조정 주당 순익이 58센트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57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도 53억6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53억2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AMD는 밝혔다.
실적 전망도 시장의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이날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직후 콘퍼런스콜에서 “AI 데이터 시장이 2027년까지 15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라며 “AMD의 AI 관련 매출이 전분기 대비 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생성형 AI가 가장 크고 가장 전략적인 장기 성장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AMD는 시간외거래에서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AMD는 올 들어 83% 급등했다. 이는 반도체 업체 중 엔비디아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한편 AMD는 PC 부분 매출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AMD는 인텔에 이어 미국 2위의 PC용 반도체 생산업체다.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인텔도 PC 부분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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