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넥센타이어, 해상운임 안정화로 실적 개선…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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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일 넥센타이어가 해상운임 안정화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빠르게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3년간 부정적 영향이 컸던 해상 운임이 안정화되고 원자재 가격도 하락하면서, 그 결과로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1분기 마이너스(-) 8.1% 바닥을 찍은 뒤 올해 2분기 5.4%까지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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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하나증권은 2일 넥센타이어가 해상운임 안정화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빠르게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며 목표주가를 기존 9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6915억원, 영입이익은 흑자로 돌아선 371억원을 기록했다"며 "완성차 생산 증가로 신차용타이어(OE) 판매가 좋았고 판가 상승과 함께 믹스 효과도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대형 거래선 재고 축소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한국과 유럽에서 각각 5%, 31% 큰 폭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그는 "최근 3년간 부정적 영향이 컸던 해상 운임이 안정화되고 원자재 가격도 하락하면서, 그 결과로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1분기 마이너스(-) 8.1% 바닥을 찍은 뒤 올해 2분기 5.4%까지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체코 공장은 하반기에 2단계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 고인치 라인업이 완공되면 550만개의 생산능력이 추가될 것"이라며 "연내 인허가 진행과 가동률 상승을 통해 내년부터는 생산 안정화를 목표하고 있다"고 했다.
또 "체코 공장은 제조원가의 경쟁력 확보와 고인치 라인업 확대를 통한 유럽 내 프리미엄 제품 공급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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