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참여 국제 공동연구 기술, 유럽서 성공스토리로 소개

김준호 2023. 8. 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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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해외 4개국·20개 기관과 수행한 국제공동연구 결과가 국제기구에서 호평받았다.

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ETRI 연구진이 유레카 국제공동연구 파트너(PARTNER)를 통해 개발한 '표준기반 데이터 관리체계 및 시스템 아키텍처 기술'이 유럽 정보통신기술(IT) 진흥기구인 ITEA가 발행하는 7월호 매거진에 '성공스토리'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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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 다른 시스템간 데이터 정보 공유·활용 기술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국내 연구진이 해외 4개국·20개 기관과 수행한 국제공동연구 결과가 국제기구에서 호평받았다.

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ETRI 연구진이 유레카 국제공동연구 파트너(PARTNER)를 통해 개발한 '표준기반 데이터 관리체계 및 시스템 아키텍처 기술'이 유럽 정보통신기술(IT) 진흥기구인 ITEA가 발행하는 7월호 매거진에 '성공스토리'로 소개됐다.

ETRI는 만성질환자 관리를 위해 대면·비대면을 포괄하는 종합 의료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2017년 9월부터 3년 동안 벨기에·네덜란드·캐나다 등 4개국·20개 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국제공동연구 파트너(PARTNER) 프로젝트는 7개 작업으로 구분되는데 ETRI는 솔루션 아키텍처를 담당했다.

ETRI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 관심사인 데이터 공유·활용 기술에 집중했다.

여러 병원의 의료시스템이 환자 동의 아래 데이터를 공유·통합·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데이터 관리체계와 시스템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원희선 ETRI 사이버브레인연구실장은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환자 의료정보·건강 상태 등을 병원 간 손쉽게 공유·활용할 수 있어 의료 서비스 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향후 지방자치단체 협조를 받아 검증을 완료하면 우리나라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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