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첫 월드 투어 영화, 오늘 글로벌 예매 오픈
가수 강다니엘의 첫 월드 투어 ‘퍼스트 퍼레이드(FIRST PARADE)’가 영화로 제작돼 국내외 극장을 찾는다.
강다니엘의 첫 월드 투어 ‘퍼스트 퍼레이드’ 공연 실황과 인터뷰를 담은 콘서트 필름 ‘강다니엘: 마이 퍼레이드(KANGDANIEL: MY PARADE)’는 2일(오늘) 오전 8시(한국시간) 글로벌 예매 오픈한다. 현재 국내 CGV 필두로, 미주, 유럽 등 세계 다수의 극장에서 상영이 확정된 상태다.
K-POP의 또 다른 가능성 “콘서트 필름” 시장
최근 극장가에서 K-POP 가수들의 공연 실황 영화가 인기를 끌며 얼터너티브 콘텐츠(Alternative Content) 장르 중 하나인 콘서트 필름이 글로벌 관객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다니엘 콘서트 필름 제작 및 배급사인 위즈온센은 “글로벌 시장에서 K-POP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 가수들의 팬덤이 전 세계를 걸쳐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전 세계 극장가는 K-POP 콘서트 필름의 시장성을 주시하며 세계 도처에 있는 K-POP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다퉈 한국 가수들의 콘서트 필름의 상영권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팬들 입장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공연장 1열에서 본 것보다 더욱 가깝고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또한 다큐멘터리 형식을 띄고 있는 콘서트 필름은 그동안 팬들에겐 베일에 싸여 있던 가수의 무대 뒤 모습과 자연스러운 일상 그리고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장르다.
“텅 빈 객석이 여러분으로 가득 채워질 모습을 떠올리면 더욱 무대가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강다니엘은 영화에서 자연스러운 일상,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 무대 위의 아티스트의 모습 등 자신의 이야기를 스크린 반대편에 있는 관객들에게 전한다. 영화는 일상의 편안함과 리허설의 설렘과 긴장, 그리고 무대 위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영화적 기법으로 담아냈다.
영화에서 강다니엘은 리허설 중 객석을 바라보며 “공연이 시작되기 전 무대 뒤에서 듣는 관객들의 웅성거림을 좋아해요. 텅 빈 객석이 여러분으로 가득 채워진 모습을 떠올리면 더욱 무대가 소중하게 느껴집니다”라고 인터뷰한다.
강다니엘 첫 월드 투어 콘서트 필름 ‘마이 퍼레이드(MY PARADE)’는 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마닐라, 방콕, 쿠알라룸푸르, 런던, 파리, 베를린, 뉴욕, 보스턴 등 세계 20여 개 도시에서 성공리에 마무리된 강다니엘의 첫 월드 투어 ‘퍼스트 퍼레이드’ 중 서울의 설렘과 이후 이어진 아시아 투어 방콕과 쿠알라룸푸르의 뜨거운 열기를 스크린에 담은 영화다.
약 100분의 상영 시간 동안 영화는 2020년 발표한 ‘Flash(플래시)’로 시작해 관객을 열광적 분위기로 이끈 ‘Parade(퍼레이드)’까지 강다니엘만의 색을 보여주는 퍼포먼스와 더불어 일상의 순간들을 그려낸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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