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트뤼도 KDRT 직접 환송에 "양국 우정 이정표"

나연준 기자 2023. 8. 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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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트위터를 통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자국 산불 진화에 투입됐던 한국 긴급구호대(KDRT)에 깜짝 등장해 감사를 전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트뤼도 총리의 깜짝 방문에 감사하다"며 "한국과 캐나다 소방관들의 합동 작전을 통해 우리는 오랜 우정의 또 다른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7월초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KDRT 대원 151명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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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KDRT 귀국길 찾아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마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5.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트위터를 통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자국 산불 진화에 투입됐던 한국 긴급구호대(KDRT)에 깜짝 등장해 감사를 전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1일 트위터에 KDRT 대원들의 귀국 항공편을 찾아 고마움을 전한 영상을 올렸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몇 주 동안 가족을 떠나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우리를 도와줘서 고맙다. 절대 잊지 않겠다"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트뤼도 총리의 깜짝 방문에 감사하다"며 "한국과 캐나다 소방관들의 합동 작전을 통해 우리는 오랜 우정의 또 다른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7월초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KDRT 대원 151명을 파견했다. 이들은 약 한 달 동안 캐나다 퀘백주 일대에서 산불진화 작업 활동을 실시해왔다.

캐나다산불센터(CIFFC)에 따르면 이날 현재 캐나다 전역에서 산불 1022건이 발생 중이고, 이중 652건은 통제 불능상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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