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222만 1위 질주…'더 문'·'비공식작전' 동시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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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개봉 8일째 220만 관객을 넘어서며 불변의 1위로 질주 중이다.
여기에 또 다른 한국 영화 빅4 주자로 '더 문'(감독 김용화)과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이 오늘(2일) 동시 출격해 대격돌을 펼쳐 박스오피스 판도에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지금의 박스오피스 구도는 '더 문', '비공식작전' 개봉과 동시에 또 한 번 급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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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지난 1일 하루에만 24만 602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22만 4313명이다. 앞서 ‘밀수’는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1일 개봉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의 문턱도 넘었다. 평일임에도 평균 20만 명의 관객들을 극장에 끌어모으며 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작품은 ‘범죄도시3’가 유일한 가운데, 손익분기점 400만 명의 ‘밀수’가 또 한 번 이를 깰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밀수판이 벌어지며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베테랑’,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의 신작인데다 배우 김혜수와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화려한 멀티 캐스팅과 앙상블로 실관람객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으며 입소문 흥행 중이다.
장기 흥행 중인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같은 날 9만 9322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어느덧 587만 8814명으로, 600만 관객 돌파까지 넘보고 있다. 톰 크루즈 주연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박스오피스 구도는 ‘더 문’, ‘비공식작전’ 개봉과 동시에 또 한 번 급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예매율 수치로도 알 수 있다.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현재 박스오피스 예매율 1위는 ‘밀수’다. 예매 관객 수 11만 3492명, 예매율 21.1%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2일) 개봉하는 우주 SF 대작 ‘더 문’이 2위로 그 뒤를 잇는다. ‘더 문’의 예매율은 16.8%, 예매 관객 수 9만 명에 달한다. ‘비공식작전’이 3위(예매율 14.3%, 예매 관객 수 7만 6941명)를 기록 중이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비공식작전’은 납치된 동료 외교관을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홀로 떠난 흙수저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이 현지 한국인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와 함께 위험천만한 구출 작전을 수행하는 여정을 그린 버디 액션 영화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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