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해외 진출에 집중할 때···하반기 매출 성장 기대"

김선영 기자 2023. 8. 2. 0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안타증권은 2일 골프존(215000)이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하면서 해외 실적 개선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골프존은 올해 2분기 잠정실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1616억 5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10.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07억 4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3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 보고서]
[서울경제]

유안타증권은 2일 골프존(215000)이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하면서 해외 실적 개선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골프존의 골프연습장 GDR ACADEMY/사진제공=골프존

골프존은 올해 2분기 잠정실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1616억 5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10.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07억 4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3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맹점 수(107개) 증가로 라운드 수와 해외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했다"며 "해외(미국, 중국) 직영점 관련 투자 및 운영비 증가와 광고선전비 증가로 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시장 정체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안타증권은 골프존의 해외 실적 개선 여부가 주가 방향성의 열쇠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골프존의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3.5%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와 비교해 4%포인트 이상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며 "미국과 중국은 현지화에 맞는 직영점을 설립, 운영하는 전초기기지로 초기투자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2분기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둔화보다 수출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골프존은 올해 2분기 휴대용 및 가정용 골프 시뮬레이터인 'WAVE'모델을 신규 출시했다. 권 연구원은 "신규 모델 출시로 해외 매출 비중이 더 상향될 수 있는 요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북미에 판매되고 있으며 3분기 중으로 아마존을 통해 판매가 시작됐고, 유럽 및 일본 등 다수 국가로의 진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earthgir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