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미국 신용등급 강등, 달러 약세…0.1% 하락

박형기 기자 2023. 8. 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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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신평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하자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가 달러의 가치를 산정하는 '블룸버그 달러 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전일보다 0.1% 하락했다.

앞서 피치는 이날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미국의 장기 외환 표시 국채 등급을 이같이 하향하면서 그 이유를 현재 높은 수준이면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정부의 총 부채 부담과 향후 3년 간 예상되는 재정 악화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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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3.7.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제적 신평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하자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가 달러의 가치를 산정하는 ‘블룸버그 달러 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전일보다 0.1% 하락했다.

이에 비해 유로는 0.2% 상승한 1유로 당 1.1004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엔화도 0.3% 상승한 달러당 142.93엔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엔과 유로가 피난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미국의 지수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다우 선물은 0.23%, S&P500 선물은 0.33%, 나스닥 선물은 0.49%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증시의 지수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닛케이 지수 선물은 0.6%, 항셍 지수 선물은 0.7%, 호주 ASX 지수 선물은 0.5% 각각 하락하고 있다.

앞서 피치는 이날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까지 수개월간의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정치적 대립이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등급 전망은 '부정적' 대신 '안정적'을 부여했다.

피치는 미국의 장기 외환 표시 국채 등급을 이같이 하향하면서 그 이유를 현재 높은 수준이면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정부의 총 부채 부담과 향후 3년 간 예상되는 재정 악화를 들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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