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김하성과 한팀에서 뛴다!…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행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에서 뛰던 최지만이 샌디에이고로 이적해 김하성과 한 팀에서 뛰게 됐습니다.

MLB 닷컴은 오늘(2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샌디에이고가 1루수 최지만과 왼손 투수 리치 힐을 영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피츠버그로부터 베테랑 최지만과 힐을 받고, 왼손 투수 잭 울프, 외야수 에스투아르 수에로, 1루수 알폰소 리바스 등 유망주 3명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는 왼손 거포를 원했다"며 "최지만은 상대가 오른손 선발을 내세울 때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왼손 투수가 선발로 등판할 경우, 대타 요원으로 대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로써 최지만은 올해 남은 시즌을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에서 함께 보내게 됐습니다.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와 밀워키, 탬파베이, 피츠버그를 거쳐 샌디에이고까지 왔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최지만의 6번째 빅리그 팀입니다.

올해 4월 왼쪽 아킬레스건을 다친 최지만은 3달간의 재활을 거쳐 지난달 8일에 빅리그에 복귀했습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05, 6홈런, 11타점으로 저조하지만, 최근 선발 출전한 8경기에서 홈런 4개를 치는 등 장타력을 뽐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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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