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이재명 10월 퇴진? '지지율·혁신위·영장'이 변수"[한판승부]
2023. 8. 2. 08:03
핵심요약
원희룡의 양평도로 백지화, 2014년 '최순실을 지켜라' 데쟈뷔
제2의 국정농단 '김건희 고속도로'… "난 딱보면 안다"
김건희 감싸는 원희룡, "바보거나 바보인 척 하거나"
2014년 정유라의 말, 2023년 김건희의 땅…제2의국정농단
김건희 일가 땅 이익 엄청날 것, 최순실은 '새발의 피' 억울할 것
혁신은 무조건 피 봐야, 민주당 혁신위 "피 한 방울 안 나는 상태"
혁신위 헛발질, 이재명 미래 어둡게 해
최은순 징역 1년, 검찰정권 뵈는 게 없어 이재명에 불똥 갈 수도
이낙연, 바로 이재명 만났어야…적대적 경쟁자 만나는 게 고수
제2의 국정농단 '김건희 고속도로'… "난 딱보면 안다"
김건희 감싸는 원희룡, "바보거나 바보인 척 하거나"
2014년 정유라의 말, 2023년 김건희의 땅…제2의국정농단
김건희 일가 땅 이익 엄청날 것, 최순실은 '새발의 피' 억울할 것
혁신은 무조건 피 봐야, 민주당 혁신위 "피 한 방울 안 나는 상태"
혁신위 헛발질, 이재명 미래 어둡게 해
최은순 징역 1년, 검찰정권 뵈는 게 없어 이재명에 불똥 갈 수도
이낙연, 바로 이재명 만났어야…적대적 경쟁자 만나는 게 고수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한판열전>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이상민 크리에이터 ■ 대담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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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풀 인터뷰는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 |
◇안민석> (국정농단이 이슈였던 2014년도에) 저랑 친했던 교문위 여당 새누리당 의원들이 전원 발언을 해요. 어디서 자료를 받아가지고 다 한쪽 한쪽씩 다 나눠가지고 핵심은 그거예요. 최순실이라는 사람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정유라라는 학생은 아주 훌륭한 승마 선수다. 어릴 때 기록 어디서 구해왔는지.
◆박재홍> 실력 있는 승마 선수다.
◇안민석> 저런 발언을 하면서 안민석 의원 사과하고 사퇴하라 라는 공격을 제가 받으면서 야, 120%다. 저거는 뭐가 있는 거다. 김종 차관의 기자회견 자료 또 새누리당 의원들의 전원 발언, 자료들이 어디서 나왔을까. 그분들이 무슨 승마를 알겠어요. 그분들이 무슨 뭐 마장마술을 알겠어요. 저것은 청와대에서 나온 자료들이다. 저건 내가 확신한다. 이번에도 원희룡 장관이나 국힘이 양평 김건희 고속도로 게이트 옹호하는 발언을 보고, 뭐가 있는 거다 왜냐하면 14년 김종 차관이나 새누리당의 발언의 본질은 '최순실을 지켜라'였거든요.
◆박재홍> 김건희를 지켜라.
◇안민석> 양평 고속도로 게이트를 옹호하는 본질은 '김건희 여사를 지켜라' 이겁니다. 대통령 처가. 이건 뭐가 있는 거죠.
◇안민석> 저는 한 정치인으로서 지난 시절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최초로 국민에게 알렸던 초병 같은 역할을 한 정치인이거든요. 국민 여러분! 적이 쳐들어왔습니다. 국정농단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제가 제일 처음에 국민들에게 알린 그런 참 운명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딱 보면 알아요. 이것은 양평 고속도로 게이트가 아니라 김건희 고속도로 게이트입니다. 왜냐그러면 정권이 바뀌었잖아요. 박근혜 대통령에 당선되고서 당시에 이제 국정농단 일당들, 최순실을 중심으로 한 국정농단 일당 중에 한 사람이, 이건 실화입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당시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될 그때 감옥에 있었어요. 감옥에서 그 사람이 독일에 있는 자기 친구에게 편지를 씁니다. 그 편지를 제가 우연히 독일에서 보게 됐어요. 그렇게 써 있습니다.'드디어 우리의 시대가 왔다. 크게 한 탕 해먹자' 그래서 애들이 크게 한 탕 해먹은 거 아니에요.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김건희 여사 처가에서 '드디어 우리의 시대가 왔다.'
◆박재홍> 의원님의 해석이신 것이고.
◇안민석> '이제 크게 크게 하자, 크게 해 먹자' 라고 했을까요 아니면은 '사위가 대통령 됐으니까 우린 사라지자. 오 년 동안 우리는 얼씬도 하지 말자' 그랬을까요? 전자였을까요, 후자였을 거까요. 후자다? 잘리기 싫으시구나.
◇이상민> 2년 기다려야 되니까요.
◇안민석> 이동관 위원장 시대네요.
◆박재홍> 전자다. 전자다.
◇안민석> 정권이 바뀌고 난 다음에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추진해요. 그런데 바뀐 종점 그 근처에 강상면 대통령 처가에 땅이 있어요. 이런 우연의 일치가 어디 있겠습니까? 이게 우연히 일치겠습니까?
◆박재홍> 원희룡 장관은 쓰레기 땅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선산으로 쓸 땅이었고.
◇안민석> 제가 가봤는데 쓰레기 땅 아니에요. 저는 초반에 가봤어요. 저는 항상 궁금하면 현장을 가거든요. 여기는 뭘 해도 되겠다, 종점만 생기면은. 그런 땅이구요. 첫 번째 제가 아까 말씀드린 원희룡 장관의 대응이 수상해요. 어쩜 저렇게 2014년에 김종 차관의 대응 방식하고 데자뷔예요. 그 머리 좋은 원희룡 장관이 그 논리적인 원희룡 장관이 이걸 백지화 시키겠다.
◆박재홍> 다음 정권에서 하셔라.
◇안민석> 바보이거나 바보인 척하는 거죠. 바보인 척하는 거예요. 그 다음에 국회의 대응 방식 보세요. 14년에 정유라를 방어하던 새누리당 의원들의 대응 방식이랑 흡사해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렇죠? 근데 이거는 정권이 바뀌면서 노선이 바뀐 거예요. 왜? 땅이죠. 2023년 키워드는 땅이고 2014년 키워드는 말이다. 말과 땅, 따닥따닥 외자네요.
◆박재홍> 제2의 국정농단이 시작된 거다.
◇안민석> 농단이라는 거는 국가의 권력을 사적 이익을 위해서 쓰는 거 아니겠습니까? 농단이 어려운 게 아니에요. 가만히 보십시오. 최순실이 해 먹었던 거는 새발의 피예요. k재단 미르재단 만들어서 대기업들한테 삥 뜯어가지고 몇백억 해먹은 거 그거잖아요. 승마 아무리 전 세계에서 비싼 말이라고 해라도 이백억짜리였어요. 그런데 지금 종점 바꿔가지고 그 처가 땅에 아파트를 지을지 명품 쇼핑센터를 지을지 모르겠지만은 최순실이 해먹었던 거 수십 배 되지 않겠습니까? 최순실이가 감옥에서 억울해 할 거예요.
◇안민석> 윤석열 대통령은 특검 시절에 팀장이었잖아요. 보고도 받았고 최순실의 은닉 재산의 규모를 알고 있었다고 봐요. 실제로 19년도에 예 검찰총장이 되었을 때 이렇게 말씀하셔요. 최순실의 은닉 재산이 상당히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그런 취지의 말씀을 하세요. 그리고 검찰총장 되기 직전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은닉 재산을 수사하라고 지시를 해요.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고 그 다음에 검찰총장이 됐잖아요. 그런데도 왜 최순실의 은닉 재산을 찾지 못했을까 안 찾은 것일까 못 찾은 것일까 어쨌거나 결과적으로 왜 단 한 푼도 찾지 못했을까 정말 묻고 싶어요.
◇안민석> 농단이라는 거는 국가의 권력을 사적 이익을 위해서 쓰는 거 아니겠습니까? 농단이 어려운 게 아니에요. 가만히 보십시오. 최순실이 해 먹었던 거는 새발의 피예요. k재단 미르재단 만들어서 대기업들한테 삥 뜯어가지고 몇백억 해먹은 거 그거잖아요. 승마 아무리 전 세계에서 비싼 말이라고 해라도 이백억짜리였어요. 그런데 지금 종점 바꿔가지고 그 처가 땅에 아파트를 지을지 명품 쇼핑센터를 지을지 모르겠지만은 최순실이 해먹었던 거 수십 배 되지 않겠습니까? 최순실이가 감옥에서 억울해 할 거예요.
◇안민석> 윤석열 대통령은 특검 시절에 팀장이었잖아요. 보고도 받았고 최순실의 은닉 재산의 규모를 알고 있었다고 봐요. 실제로 19년도에 예 검찰총장이 되었을 때 이렇게 말씀하셔요. 최순실의 은닉 재산이 상당히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그런 취지의 말씀을 하세요. 그리고 검찰총장 되기 직전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은닉 재산을 수사하라고 지시를 해요.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고 그 다음에 검찰총장이 됐잖아요. 그런데도 왜 최순실의 은닉 재산을 찾지 못했을까 안 찾은 것일까 못 찾은 것일까 어쨌거나 결과적으로 왜 단 한 푼도 찾지 못했을까 정말 묻고 싶어요.
◆박재홍> 저희 방송에서 지난주에 장성철 소장이 '이재명 대표 10월 퇴진설이 있다. 민주당내에서 얘기가 되고 있다. 또 퇴진설이 논의한 의원이 한 40명 정도다'라는 구체적인 숫자까지 얘기를 해서 굉장히 큰 뉴스가 됐는데 물론 민주당에 전혀 사실무근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요. 의원님은 그 사실에서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 게 있습니까?
◇안민석> 세 가지 변수를 잘 봐야 된다고 봅니다. 첫째는 민주당의 지지율 지지율이 하락하게 되면 아마 이재명 대표가 결단을 해야 되겠죠. 반면에 민주당 지지율이 40%로 올라간다. 추석 그치면서. 그러면 이재명 대표 사퇴설은 쏙 들어가게 되겠죠. 그래서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율이 변수로 봐야 된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혁신위를 유심히 봐야 된다. 사실 혁신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지금 점점 물거품이 되지 않습니까? 이번에도 혁신위원장께서 노인 폄훼 발언으로 오인될 수 있는 그런 헛발질을 하신 거죠.
◆박재홍> 여명비례투표.
◇안민석> 희망과 기대가 점차 실망과 좌절로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혁신위가 희망을 잃으면 이재명 대표 체제가 기대가 꺾이는 거예요. 혁신위가 잘 되면 이재명 대표도 정당 잘 되는 건데 혁신위가 지금처럼 죽을 쓰게 되면 이재명 대표의 앞날도 상당히 비관적으로 될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두 번째는 혁신위의 성과를 봐야 된다. 세번째는 현실적으로 8월달로 예견되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 결과. 그래서 이 세 가지 변수를 잘 봐야 된다. 그렇지 않습니까?
◆박재홍> 지지율은 현재 약간 하락 추세인 조사가 꽤 나오고 있고 혁신위도 약간은 뭐라 할까요. 혁신안 내놓는다지만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고. 영장 관련해서는 의원님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안민석> 지지율하고 혁신위 활동은 이게 동전의 양면이라고 보는 게요. 혁신이라고 이름이라도 붙이지 말지. 혁신이라는 거는 가죽을 벗겨서 피를 내는 거예요. 피가 철철 흘러야 돼요. 그 내용의 내용에 상관없이 무조건 피를 봐야 되는 게 혁신이에요. 근데 지금은 피 한 방울 나지 않아요. 그러니까 거대한 민심과 당심이라는 바다 위에 혁신위라는 배가 떠 있어야 되는 거거든요. 바닷물이 점점 고갈되고 있어요. 여론이 좋아질 리가 없는 것이죠. 그 다음에 영장은 저는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구속된 걸 보면서.
◆박재홍> 법정 구속 일년.
◇안민석> 검찰 정권이 이제 눈이 돌아버리겠구나, 눈이 뒤집어버리겠구나. 이것을 곡해해서 내 살을 베고 상대 뼈를 취한다는 그런 얼토당토 않은 그런 아전인수 격 해석을 할 수도 있겠구나. 대통령의 장모까지 구속된 마당에 눈에 뵈는 게 없는 거죠. 그리고 검찰이 지금 하는 거 보면 흉악해요. 오늘(1일)도 윤관석 의원, 이성만 의원 다시 영장을 쳤잖아요. 이게 아마 단군 이래 처음일 거예요. 국회에서 부결시킨 영장을 다시 청구한 게. 국회를 무시해도 이렇게 무시할 수가 없는 것이죠. 눈에 뵈는 게 지금 없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이러한 정국의 흐름이 염려가 되는 거죠.
◇이상민> 이낙연 전 대표가 변수가 될 가능성은요?
◇안민석> 노 코멘트 하겠습니다. (이 전 대표는 미국에서 돌아)오시자마자 이재명 당 대표를 만나야죠. 그게 정치입니다. 정치라는 거는요, 정치 고수는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 자기가 적대적인 경쟁을 하는 사람을 자주 만나는 것이 그게 고수의 정치입니다.
◇이상민> 근데 비가 와서 (회동 성사까지) 이렇게 길어졌다, 이런 얘기도 있지 않습니까.
◇안민석> 그것을 전문용어로 핑계라고 하고.
◆박재홍> 의원님, 내년 총선 출마하시는 거죠?
◇안민석>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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