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운임 하락 힘입어 호실적 기록할 것…목표가↑"-하나

진영기 2023. 8. 2. 0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증권은 2일 넥센타이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9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높였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고, 운임 하락·판가 인상 효과가 더해져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재료비와 해상운임이 하락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았다"며 "고부가 가치 제품 위주로 비중을 조절해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표가 9500→1만2000원


하나증권은 2일 넥센타이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9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높였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고, 운임 하락·판가 인상 효과가 더해져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재료비와 해상운임이 하락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았다"며 "고부가 가치 제품 위주로 비중을 조절해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넥센타이어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실적 턴어라운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내년 실적 전망치 기준 넥센타이어의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6배와 0.5배였다.

2분기 넥센타이어는 컨센서스를 7% 웃돈 3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6915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5.4%로 집계됐다.

넥센타이어의 실적에 대해 송 연구원은 "완성차 생산량이 늘어나며 신차용 타이어(OE)의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고인치 타이어의 비중이 늘어나며 매출액도 불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지역에선 고객사가 재고를 줄이며 판매량이 저조했다"면서도 "국내와 유럽 시장의 판매량은 많이 늘어나 외형 성장을 이끌었고, 특히 유럽은 체코 공장이 유통 범위를 확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