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커스만의 뜨거운 여름, 그리고 이유 있는 자신감(종합)[인터뷰]

선미경 2023. 8. 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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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그룹 싸이커스가 5세대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이번에는 여름과 어울리는 ‘다니애믹 청량’을 들고 나온다. 싸이커스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데뷔 앨범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싸이커스 10명의 질주하는 에너지로 또 한 번 이례적인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두 번째 미니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HOUSE OF TRICKY : HOW TO PLAY)’ 발매를 앞두고 만난 싸이커스 멤버들 역시 컴백에 대한 기대와 설렘에 차 있었다. 데뷔 후 첫 번째 컴백인 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고, 하루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5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여름에 맞게 청량한 곡도 있고 신나고 파워풀한 곡도 있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하게 돼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더 기대된다. 많은 분들꼐 우리 팀을 더욱 더 각인시켜드리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예찬)

“싸이커스만의 청량한고 영한 에너지를 잘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준비한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많이 기대해주시고, 청량한 에너지를 고이장히 잘 살렸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부분을 포인트로 지텨봐주시면 좋겠다.”(헌터)

이들은 오늘(2일) 오후 6시에 발매되는 두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를 통해 싸이커스만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다이내믹 청량한 에너지로 여름 판타지를 들려줄 예정이다. 싸이커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모험의 연습 게임을 경험한다. 게임에서의 비눗방울과 폭탄처럼 예상치 못한 순간들을 마주치면서도 다음 스테이지를 위해 계속 나아간다.

싸이커스는 이번에도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선공개곡 ‘쿵(Koong)’을 통해 기존 싸이커스만의 묵직하고 칼 같은 퍼포먼스의 짜릿함을 선사했다면, 더블 타이틀곡 ‘두 오어 다이(DO or DIE)’와 ‘홈보이(HOMEBOY)’는 또 다른 느낌이다.

‘두 오어 다이’는 앞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싸이커스만의 에너지가 가득 담긴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으로, 트리키가 보내준 좀비랜드에서의 미션을 수행하는 소년들의 질주하는 에너지를 유쾌하게 표현하고 있다. ‘홈보이’는 사람들의 눈에는 반항으로 보일지 몰라도, 이들에게 부딪히고 넘어지며 나아가는 인생의 과정을 그렸다. 데뷔 앨범에 이은 더블 타이틀까지, 싸이커스만의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모습과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두 오어 다이’가 굉장히 에너지 넘치고 신나는, 무대 위에서 즐기는 모습이라며, ‘홈보이’는 서정적이고 위로를 줄 수 있는 곡이다. 우리의 장점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세은)

“자신감의 증빙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모든 제작 과정에 있어서 즐기고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을 때가지 굉장히 열심히 공들여서 준비하는 게 당연하다 보니까 자부심이 있다. 더블 타이틀은 다양한 매력들을 담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팬 분들과 대붕이 봤을 때 ‘자신감 있구나’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민재)

데뷔 첫 컴백을 앞둔 싸이커스에게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Q. 새 앨범 ‘하우브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에 대해 소개한다면?

민재 : 싸이커스만의 색깔이라고 하면 무대 위에서 넘치는 에너지, 음악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두면 거침 ㅇ벗고 직설적인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음악 안에서도, 무대 위에서도 여전히 재미있게 ㄴ로고 호흡하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여름 앨범이라 음악적인 컬러로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가지 테마에 잘 묶일 수 있을 만큼 스타트를 잘 끊어줬다고 생각한다. ‘싸이커스에게 다른 어떤 매력이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면, 그것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대랑 앨범을 같이 즐겨주시면 싸이커스가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라고 생각하고 지켜봐주실 수 있을 것 같다.

예찬 : 데뷔 앨범을 준비할 때는 신인의 패기인 느낌으로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힘을 100%로 쭉 가져간 무대를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은 각자만의 멋과 여유를 조금 더 찾았다고 느끼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좀 더 여유롭고 멋을 부리면서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Q. ‘쿵’을 선공개 곡으로 결정한 이유는?

세은 : ‘쿵’이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고, 우리에게 잘 맞는 색깔이라고 생각하는 1집의 연장선이다. 멋있고 힙한 느낌의 곡이다. ‘이건 진짜 멋있다’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잘 준비한 멋있는 퍼포먼스를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Q. 데뷔 앨범으로 12일 만에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75위에 진입, 초동 10만 장을 돌파했는데 좋은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나?

예찬 : 데뷔 때 성적이 좋았던 것은 맞지만 부담감을 가지면서 한다기보다는 확실히 무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제일 먼저 했다. 부담을 가지면 우리끼리 즐기면서 무대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했다.

민재 : 굉장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1집 활동을 행복하게 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데 좋은 에너지가 됐다. 감사한 마음이 컸기 때문에 좋은 모습,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만한 좋은 포인트를 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던 것 같다.

Q. 싸이커스만의 여름, 청량은 어떤 느낌인가?

민재 : 에이티즈 선배님들께서 ‘바운시’라는 곡으로 여름의 매운 맛을 보여주셨는데 무대 위에서 굉장히 에너지 넘치고 강렬한, 선배님들의 매력이 강한 매운 맛이었다. 우리도 뭔가 선배님들처럼 우리만의 멋과 걸맞는 에너지를 잘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집 앨범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싸이커스만의 매력을 잘 보여주라’고 하셨다. 우리가 ‘다이내믹’, ‘영’이라는 키워드를 많이 쓰는데 무대를 함께 보면 알 수 있으실 것 같다. ‘홈보이’는 굉장히 청량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지만 퍼포먼스는 굉장히 신나고 한여름밤에 모여서 파티를 하는 느낌이다. 이번 앨범의 온도와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Q. 이번에도 에이티즈 홍중, 이든이 이끄는 프로듀싱 팀 이드너리와 함께 작업했다.

세은 : 1집 때부터 홍중 선배님, 이드너리 팀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엄청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는 느낌들을 잘 입혀주셔서 감사하고 든든하다.

민재 : 우리 팀을 잘 알기 때문에 굉장히 감사한 일인 것 같다. 우리를 잘 아시는 분들과 호흡하면서 앨범 준비를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고, 그렇다 보니까 우리의 의견이나 싸이커스가 생각하는 것들을 같이 해석하고 만들어주시려고 해주신다.

Q. ‘좌표를 찾아 시공간을 여행하는 팀’이라는 싸이커스만의 정체성에 대한 생각은?

민재 :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팀이라는 것이 팀 소개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우리 세계관이 있는데, 트리키가 우리에게 특정한 좌표를 던져주고, 그 좌표로 여행하고 모험하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이끌어주는 존재다. 어디로든 갈 수 있고, 우리가 갖고 있는 가능성과 의미에 잘 맞는 것 같다.

Q. 첫 컴백 활동, 이번 앨범을 통한 목표가 있다면?

민재 : 여름이라는 계절 자체가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난 해 여름은 정말 더웠지’라는 기억이 항상 따라디니더라.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이번엔 싸이커스표 여름이 대중과 팬 분들에게 굉장히 좋은 추억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여름이 왔을 때 ‘그때 싸이커스가 보여준 여름은 이 정도로 뜨거웠지, 이 정도로 시원하고 좋았지’라는 느낌을, 기분 좋은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

Q. 이번 활동에 대한 각오

헌터 : 이번 앨범은 좋아해 주실 만한 포인트가 많다고 생각한다. 힙합 것 좋아하는 분들은 ‘쿵’이란 노래를 많이 좋아해주실 것 같고, 청량하고 밝은 에너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홈보이’, 에너지와 퍼포먼스는 ‘두 오어 다이’가 있다. 싸이커스만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다. 잘 지켜보고 기대를 많이 해주시고, 같이 즐겨주시면 좋겠다.

예찬 :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우리를 더 알게 되시는 분들이 조금씩 더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싸이커스로 인해서 좀 더 위로도 되고, 즐거운 날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무대를 보면서 항상 즐겁고 행복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

Q. 데뷔 1년의 활동을 돌아볼 때,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민재 : 신인이다 보니까 신인상을 받게 되면 굉장히 감사하고 기분이 좋을 것 같다. 또 우리가 퍼포먼스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고 대중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하면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를 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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