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전문가 배낭' 글로벌 1위 동인기연, 코스피 예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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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용 배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글로벌 1위 기업 동인기연이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인기연은 이날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 대표가 1992년 설립한 동인기연은 명품 등산용품 브랜드인 캐나다 '아크테릭스'와 미국 '그레고리'의 OEM·ODM 파트너사이며 블랙다이아몬드, 마무트, 파타고니아 등 세계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의 배낭도 함께 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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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60%)·구주(40%) 병행
전문가용 배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글로벌 1위 기업 동인기연이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인기연은 이날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통상적인 거래소 심사 기간(45영업일)을 고려하면 이르면 올 11월께 증권신고서를 제출, 연내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005940)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업계에서는 동인기연의 성장세를 근거로 IPO 시장에서 2000억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앞서 동인기연은 2019년 10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와 JB자산운용이 설립한 ‘큐씨피 제이비 기술가치평가’로부터 전환상환우선주(액면분할 후 기준 75만 주) 형태로 1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1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2019년 당시 동인기연은 매출 1673억 원, 영업이익 192억 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매출 2506억 원, 영업이익 427억 원으로 경영 실적이 크게 확대됐다.
동인기연의 공모 예정 주식수는 192만 3076주, 상장 예정 주식수는 614만 256주다. 동인기연의 총 발행주식이 500만 주라는 점을 고려하면 신주 발행(60%)과 구주 매출(40%)을 병행한 공모 구조로 추측된다. 앞서 재무적투자자(FI)들의 전환상환우선주는 지난달 20일 모두 보통주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토대로 추정한 지분율은 최대주주인 정인수 동인기연 대표를 포함해 특수관계인이 85%, ‘큐씨피 제이비 기술가치평가’가 15%다.
정 대표가 1992년 설립한 동인기연은 명품 등산용품 브랜드인 캐나다 ‘아크테릭스’와 미국 ‘그레고리’의 OEM·ODM 파트너사이며 블랙다이아몬드, 마무트, 파타고니아 등 세계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의 배낭도 함께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동인기연이 생산한 고급 산악용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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