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커스 "빌보드 200 진입 놀라워…에이티즈 조언에 더 성장" [N인터뷰]

고승아 기자 2023. 8.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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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그룹 싸이커스(민재, 준민, 수민, 진식, 현우, 정훈, 세은, 유준, 헌터, 예찬)가 5개월 만에 돌아온다.

특히 싸이커스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담은 데뷔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으로 발매 첫 주 음반 판매량(초동) 10만 장을 돌파하고,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5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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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스 미니 2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 발매
"무대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가장 큰 강점이죠"
싸이커스 진식, 헌터, 현우, 세은, 예찬, 준민, 유준, 수민, 민재(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KQ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신인 그룹 싸이커스(민재, 준민, 수민, 진식, 현우, 정훈, 세은, 유준, 헌터, 예찬)가 5개월 만에 돌아온다. 이들은 정식 데뷔에 앞서 지난해 케이큐 펠라즈라는 이름으로 일찌감치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어 10인조로 올해 3월 가요계에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싸이커스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담은 데뷔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으로 발매 첫 주 음반 판매량(초동) 10만 장을 돌파하고,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5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기세를 이을 미니 2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HOUSE OF TRICKY : HOW TO PLAY)는 싸이커스가 들려주는 여름 판타지가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다이내믹한 청량 에너지로 표현된 앨범이다. 감성적이고 신비한 느낌의 '홈보이'(HOMEBOY), 폭발하는 젊음이 느껴지는 '두 오어 다이'(DO or DIE) 등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싸이커스는 2일 컴백을 앞두고 최근 뉴스1과 만나 새 음반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싸이커스 헌터, 진식, 현우, 수민, 민재, 유준, 준민, 세은, 예찬(왼쪽부터) (KQ 제공)

-5개월만이자, 데뷔 후 첫 컴백이다. 어떻게 준비했나.

▶(민재) 설레는 마음이 정말 크다. 여름에 맞게 준비를 했는데 팬분들과 우리를 처음 보실 대중분들께 좋은 선물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예찬) 특히 연습생 때 데뷔를 위해서 준비할 땐 오랜 기간 준비했던 걸 보여 드리는 거라 모든 걸 쏟아붓자는 마인드로 매 무대 처음부터 끝가지 100%로 춤을 추면서 신인의 패기를 보여드리고자 했다. 그런데 1집 끝나고 2집을 준비하면서는 각자 자기 파트에서 여유롭게 자기만의 개성과 멋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연습했다.

-새 음반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 소개를 해달라.

▶(민재) 데뷔 앨범이 싸이커스의 시작을 알렸다면, 이번 앨범은 본 이벤트 전에 연습 게임을 테마로 잡은 앨범이다. 영화에도 발단이 있고 하이라이트고 나오고 결론에 이르지 않나. 싸이커스는 이제 막 시작한 영화이기 때문에, 점점 더 이벤트가 생기면서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의 메인 이벤트로 이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앨범에서는 1번 트랙부터 싸이커스의 세계관에 집중할 때도 있지만, 동시에 우리 메시지가 담긴 곡들도 많아서 세계관에서도, 그리고 이지 리스닝으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데뷔 후 가장 성장한 점은 무엇인가.

▶(세은) 1집 활동 끝나고 나서 다 같이 모여서 서로에게 미안한 거나 아쉬웠던 점을 얘기한 적이 있었다. 그런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 배려하는 시간도 생기고 생활하면서도 다들 성숙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우리끼리 연습실에서만 연습하다 보니 어떻게 하는지 몰랐는데 카메라에서 하는 걸 보니 아쉬운 부분이 많았더라. 그래서 카메라에 대한 연구도 하면서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올해 신인 보이그룹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싸이커스만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세은) 대면 무대에서 나오는 우리의 에너지와 텐션이 큰 강점이다. 그리고 이번에 더블 타이틀곡을 선보이게 됐는데, 이처럼 우리가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나 자신감이 드러나는 거라 생각한다.

▶(민재)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자기가 갖고 있는 에너지 총량이 있지 않나. 나도 멤버들을 만나고 같이 생활하면서 나 스스로 살면서 느껴보지 못한 에너지의 총량을 멤버들이 이끌어 내준 것 같다고 느낀다. 그래서 무대에서 터질 듯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고. 연습할 때도 멤버들이 기합을 넣으면서 하는데 그럴 때마다 지치지 않고, 오히려 더 힘이 들어가더라. 그래서 그런 모습들이 무대에서 나오고, 관객 입장에서 재밌게 봐주시는 것 같다.

싸이커스 민재, 현우, 진식, 예찬, 헌터, 준민, 유준, 세은, 수민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KQ 제공)

-싸이커스는 데뷔 앨범으로 초동 10만 장을 돌파하고, '빌보드 200'에 진입하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예찬) 우리가 실력에 대해선 항상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해왔지만, 그래도 '빌보드 200'에 들고 초동 10만 장을 기록할지는 정말 몰랐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이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더라.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을 주신 만큼, 지금처럼 자신감 갖되 겸손하게 활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께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

▶(세은) 진짜 대단한 것이지 않나.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1집 활동하면서도 엄청난 큰 힘이 됐다.

▶(준민) 사실 실감이 안 나다가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4~5만 명의 관객 분들이 우리 노래를 따라 부르시는 걸 듣고 실감했다. 그걸 들으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소속사 선배이자 빌보드에서 활약 중인 그룹 에이티즈에게도 많은 조언을 얻을 것 같다.

▶(예찬) 선배님들이 연습생 때부터 챙겨 주시고, 리허설 때도 들어와서 조언도 항상 해주신다. 데뷔할 때도 그렇고, 이번 컴백 준비할 때도 중간중간 오셔서 '노래 들어봤는데 너무 좋았다'고 해주더라. 종호 선배님은 '이번에도 열심히 하면 좋은 성과를 이뤄낼 거'라고 얘기하고, 또 종호 선배님은 메인보컬인 진식과 현우에게 조언도 많이 해준다.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셔서, 항상 선배님께 좋은 기운을 받는 것 같다.

▶(헌터) 1집 활동할 때 산 선배님이 우리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해주셨다. 처음 활동하는 거니까 목 관리나 컨디션 관리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선배님 조언 덕에 영양제도 챙겨 먹고, 건강 관리도 열심히 하게 됐다.

싸이커스 헌터, 진식, 현우, 민재, 유준, 준민, 예찬, 세은, 수민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KQ 제공)

-큰 힘이 되겠지만 때로는 에이티즈만큼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지는 않나.

▶(세은) 사실 선배님들이 정말 잘하고, 연습생 때부터 보면서 조금은 부담감도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 덕에 오히려 더 연습을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예찬) 우리가 바로 직속 후배이지 않나. 에이티즈 선배님들이 파워풀하고 실력도 좋은 그룹으로 유명한데, 우리가 그 다음으로 나온 거니까 아무래도 부담감은 있었다. 선배님까진 아니더라도 실력이 좋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선배님이 항상 따뜻하게 조언을 해주고 응원도 해주니까 선배님의 도움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부담감은 갖되 압박감은 갖지 않으면서, 나중에 선배님만큼 잘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싸이커스는 어떤 그룹이 되고 싶나.

▶(예찬) 보통 시대마다 대표하는 아이돌 선배님들이 있지 않나. 그 라인업에 우리도 함께 기억되고 싶다. 그리고 싸이커스가 K팝과 K팝 팬덤에서 꼭 기억이 되는 그룹으로 남는 게 목표다.

-새 음반의 목표는 어떻게 되나.

▶(현우) 우리끼리 수치적으로 대화를 한 건 아니지만, 음악방송에서 한 번 1위는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했다.

▶(진식) 그리고 수치보다도 무대를 더 잘하고 싶다. 라이브를 잘할 수 있기 때문에 무대를 잘 보여주고 싶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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