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北, 월북 미군 병사 관련 '연락 수신 확인'…대화 진전 없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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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 일병 관련해 북한 측의 연락 수신 확인은 있었지만, 아직 대화에 진전은 없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전에 들으신 것처럼 유엔군사령부가 공동경비구역(JSA)에 구축된 통신채널을 통해 소통을 했다. 저는 북한이 유엔사에 응답했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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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워싱턴=뉴스1) 김민수 기자 김현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 일병 관련해 북한 측의 연락 수신 확인은 있었지만, 아직 대화에 진전은 없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전에 들으신 것처럼 유엔군사령부가 공동경비구역(JSA)에 구축된 통신채널을 통해 소통을 했다. 저는 북한이 유엔사에 응답했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발표할 만한 실질적인 진전은 없다"고 했다.
앞서 앤드루 해리슨 유엔군사령부(UNC) 부사령관은 지난달 24일 "휴전협정의 메커니즘을 통해 북한군과의 대화가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화는 "JSA에서 진행됐다"고 밝힌 바 있다. 대북 직통 전화기, 일명 '핑크폰'을 통한 북한과의 대화를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더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제 무기가 사용된 정황이 포착됐다'는 보도에 대한 확인 요청에 "보도를 봤지만 언급할 것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러시아는 북한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분명히 우리는 과거에 러시아가 북한과 같은 나라들로부터 군수품을 획득하려고 시도하는 것을 봐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주제에 대해 우리가 이전에 말했던 것 이상으로 제공할 업데이트가 없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은 러시아가 자국의 군수품을 다시 보급하고 채우는 능력에 있어 겪고 있는 심각한 곤경을 재차 강조한다"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의 선제 핵공격 가능성에 대해선 "가정적 상황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을 자제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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