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대통령’…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문제있는 조합주택 모두 해결한다

2023. 8. 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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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을 민생( 民生) 대통령이라는 별칭이 붙는데는 이유가 있다.

이번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역주택조합의 투명성을 확인하고 조합원의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지역 내 주택조합을 대상으로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조합장 관련 법적 분쟁으로 장기간 표류상태에 있던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새로운 집행부를 임시총회를 통해 사업추진 동력을 가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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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이상일 용인시장을 민생( 民生) 대통령이라는 별칭이 붙는데는 이유가 있다. 역대 전직지사도 해결못한 고기교 상습수해지역을 한방에 해결하고, 국가산단유치 460조, 전 시장보다 18배나 많은 공모 성공 등 헤아일 수 없는 치적이 있다. 모두 취임 1년만에 이뤄졌다는 점이다. 용인시청 노조는 이례적으로 이상일 시장을 칭찬하고 지지한다. 시민들도 마찬가지다. 비만 오면 흑탕물 학교의 문제를 한방에 해결했다. 예술에 조예가 깊어 재능기부까지 한다. 이런 성적표는 전국에서 흔치않은 일이다. 이상일 신드롬은 그렇게 시작됐다. 문재인 시대를 넘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간다. 민주주의의 모순은 보통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것도 들을 줄 아는 지도자’를 뽑아야한다는 것이다. 다른 소리를 듣고 색깔이 다른 사람도 주위에 둔다. 이상일의 인재술이다.

이번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역주택조합의 투명성을 확인하고 조합원의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지역 내 주택조합을 대상으로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현재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거나 설립인가를 마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13곳이다.

시는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주택조합 건설 현장이나 사무실 등을 찾아가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

점검에서는 ▷조합원 모집 과정에서 중요사항 설명 이행 ▷공개모집 방식 채택 ▷조합 가입 철회 및 가입비 반환 등 지역주택조합제도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조합 내 분쟁을 예방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합의 자금관리, 계약서 명시 사항, 실적 보고 및 자료공개 여부 등도 함께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가입 과정에서 시민들이 피해를 겪지 않도록 이번 점검을 통해 운영 실태를 면밀히 살피겠다”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지역주택조합의 개요와 추진현황, 가입 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지역주택조합제도는 무주택자의 내집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건설촉진법’에 의해 만들어진 제도다. 20명 이상 무주택자가 토지를 확보하고 조합을 설립하면 사업주체로 인정, 사업이 허용된다.

용인시에는 13곳의 지역주택조합이 있다. 조합원 모집단계에 있는 조합이 5곳, 공사중인 조합이 3곳, 사업승인 단계에 있는 조합이 4곳, 설립인가 단계에 있는 조합이 1곳이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조합장 관련 법적 분쟁으로 장기간 표류상태에 있던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새로운 집행부를 임시총회를 통해 사업추진 동력을 가미했다.오랫동안 멈춰 섰던 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돌파구 열린 것이다. 법원이 선임한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조합장 직무대행자는 새로운 조합장과 집행부를 선출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선거관리위원 후보 등록을 30일 공고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장기간 표류됐던 조합주택을 하나둘씩 해결해가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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