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실적 회복세에 신사업 모멘텀까지…성장세 기대-키움

이용성 2023. 8. 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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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일 이녹스첨단소재(272290)에 대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실적 회복세를 시현했고, 수산화 리튬 신사업 등 성장 모멘텀이 남아 있다며 향후 성장세가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WOLED, 플랙서블 OLED 및 폴더블 스마트폰의 성수기 효과가 이놀레드와 스마트플랙스 사업부 중심의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실적은 통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의 신규 고객사 확보 효과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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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2일 이녹스첨단소재(272290)에 대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실적 회복세를 시현했고, 수산화 리튬 신사업 등 성장 모멘텀이 남아 있다며 향후 성장세가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4050원이다.

(사진=키움증권)
이녹스첨단소재의 2분기 매출액은 1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고,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전년보다 38% 감소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37% 상회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까지의 재고 조정 일단락 후 하반기 성수기에 대비한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확대되며 전 사업부의 실적이 전 분기 대비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2분기 LG디스플레이의 WOLED 라인의 가동률 회복 및 예상치를 상회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이폰 15용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패널 점유율이 이놀레드(Innoled) 사업부의 실적 회복을 주도했다고 김 연구원은 봤다.

또한, 폴더블 스마트폰의 신제품 출시 효과 및 반도체용 신규필름 공급에 힘입어 스마트 플랙스(Smartflex)와 이노셈(Innosem) 사업부의 실적 성장을 각각 견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실적 흐름이 양호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특히 3분기 매출액은 1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고, 영업이익은 298억원으로 전년 보다 8% 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WOLED, 플랙서블 OLED 및 폴더블 스마트폰의 성수기 효과가 이놀레드와 스마트플랙스 사업부 중심의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실적은 통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의 신규 고객사 확보 효과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안정적인 실적과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신사업에 대한 기대도 성장 모멘텀 중 하나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지난 5월 수산화 리튬 사업을 2025년 하반기 양산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에는 저순도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는 모든 공정을 일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신규 소재 및 신사업 모멘텀을 고려 시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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