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리그’ 꿈꾸는 사우디… 다음 시즌 영입 명단 나왔다

이정빈 2023. 8. 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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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가 '슈퍼 리그'를 꿈꾼다.

이번 여름 빅 리그 스타들을 한데 모은 이들은 다음 여름에도 이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프로페셔널리그는 커리어 막바지에 달한 스타들이 돈을 벌기 위해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었지만, 이번 여름엔 전성기를 구가하는 선수들도 사우디행을 택할 정도로 판도가 뒤바뀌었다.

루디 갈레티 기자는 "사우디의 목표는 축구 스타들로 리그가 붐비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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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가 ‘슈퍼 리그’를 꿈꾼다. 이번 여름 빅 리그 스타들을 한데 모은 이들은 다음 여름에도 이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미 모하메드 살라(31·리버풀), 케빈 데 브라위너(32·맨체스터 시티)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영입 명단에 올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1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우디 국부펀드는 이미 2024-25시즌 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협상에 임할 주요 선수들을 구성하는 중이다”라면서 “명단에는 살라, 데 브라위너, 네이마르(31·파리 생제르맹),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가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를 필두로 카림 벤제마(35), 파비뉴(29·이상 알이티하드), 사디오 마네(31·알나스르), 조던 헨더슨(33·알에티파크) 등 유럽 최고의 팀에서 활약한 스타들을 수집한 프로페셔널리그가 최고의 리그를 꿈꾼다. 지금보다 더 많은 스타를 데려와 ‘슈퍼 리그’를 세우겠다는 생각이다.



지금까지 프로페셔널리그는 커리어 막바지에 달한 스타들이 돈을 벌기 위해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었지만, 이번 여름엔 전성기를 구가하는 선수들도 사우디행을 택할 정도로 판도가 뒤바뀌었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8)와 후벵 네베스(26·이상 알힐랄)는 빅 클럽들의 관심을 뿌리치고 자신들의 전성기를 사우디서 보내기로 했다.

이 밖에도 영입엔 실패했지만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29·토트넘)에게도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하며 부를 과시했다. 음바페 영입이 무산된 알힐랄은 빅터 오시멘(24·나폴리)에게 주급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를 약속하며 또 다른 스타 영입에 도전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스타를 영입했음에도, 사우디의 욕심은 끝이 없다. 내년 여름엔 더 적극적인 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루디 갈레티 기자는 “사우디의 목표는 축구 스타들로 리그가 붐비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금보다 더 많은 선수를 끌어모아 세계 최고의 리그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한편 프로페셔널리그는 한 팀당 최대 8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경기 명단에 7명까지 등록할 수 있었는데, 2023-24시즌부터 8명 모두 출전할 수 있게 되면서 더 많은 스타가 사우디로 향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세계 축구의 패권을 잡으려는 사우디의 계획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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