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치명적 오심' 딛고…'대역전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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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KIA가 삼성을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2루타를 홈런으로 판정한 치명적 오심을 딛고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IA가 삼성에 4대 0으로 뒤진 3회, 삼성 류지혁의 타구가 우측 펜스 넘어 팬의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로 들어오자, 심판진은 타구가 담장을 넘어갔다며 홈런을 선언했습니다.
치명적 오심 때문에 6대 0까지 뒤졌지만 KIA는 4회 이후 11점을 내는 막강한 화력으로 11대 8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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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KIA가 삼성을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2루타를 홈런으로 판정한 치명적 오심을 딛고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KIA가 삼성에 4대 0으로 뒤진 3회, 삼성 류지혁의 타구가 우측 펜스 넘어 팬의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로 들어오자, 심판진은 타구가 담장을 넘어갔다며 홈런을 선언했습니다.
KIA 벤치에서 타구가 철망 앞 안전 펜스를 맞고 담장을 넘어가 '인정 2루타'가 돼야 한다며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원심이 유지됐습니다.
하지만 판독 직후 나온 느린 화면에는 타구가 안전 펜스를 맞고 철망을 넘어가는 장면이 선명하게 잡혔습니다.
KBO는 포항구장에 비디오 판독을 위한 카메라 시설이 없어 중계 방송 화면만 보고 비디오 판독을 했는데, 문제의 느린 화면이 나오기 전에 판정을 하는 바람에 오심을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치명적 오심 때문에 6대 0까지 뒤졌지만 KIA는 4회 이후 11점을 내는 막강한 화력으로 11대 8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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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문보경의 대활약을 앞세워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3회 결승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린 문보경은, 8회 투아웃 만루 위기에서 파울 플라이를 포수와 부딪히며 놓쳤다가 넘어지면서 다시 잡는 진기명기로 4대 2 승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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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KT는 선발 고영표의 8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SSG를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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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대표팀 에이스들의 맞대결에선 두산 곽빈이 7이닝 10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5이닝 2실점한 한화 문동주에 판정승을 거두고 팀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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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연장 접전 끝에 롯데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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