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엘리멘탈'·'미임파7' 마지막 붙박이 3파전
조연경 기자 2023. 8. 2. 07:45
마지막 붙박이 톱3일까. 8월 스크린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월의 첫 날이었던 1일 박스오피스 톱3는 여지없이 '밀수' '엘리멘탈'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차지했다.
올 여름 개봉하는 한국영화 빅4 중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시원한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밀수'는 이 날 24만6026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22만4313명을 기록하며 원맨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일 후발주자 '더 문'과 '비공식작전'이 동시 등판하는 가운데, 실시간 예매율은 여전히 '밀수'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 2023년 여름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신작들에 밀리지 않은 채 8월 스크린까지 점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극장에서 좀처럼 내려갈 생각이 없어 보이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의 힘도 대단하다. '엘리멘탈'은 9만932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87만8814명을 찍었다. 600만 돌파는 시간 문제로 보이는 만큼 복병이 거둘 유종의 미에 응원의 목소리가 높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5만8915명을 추가해 365만3782명을 누적했다. 지난해 개봉한 '탑건: 매버릭' 기록에는 절반도 미치지 못했고, 최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도전은 박수 받았지만, 답습은 관객 몰이에 한계를 보였다.
세 작품의 삼파전은 2일을 기점으로 흔들릴 전망이다. 8월을 맞아 2일 '더 문' '비공식작전'을 시작으로 9일 '콘크리트 유토피아' 15일 '오펜하이머' '달짝지근해: 7510' '보호자' 등 굵직한 국내외 작품이 쉼없이 출격한다. 진정한 여름 전쟁의 서막. 누가 살아남을지가 관건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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