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오송 참사’ 현장 방문해 유가족 만난다
신주영 기자 2023. 8. 2. 07:44
더불어민주당 민생채움단이 2일 충북 청주시 오송지하차도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 간담회를 연다. 이들은 유가족 의견을 경청하고 피해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민생채움단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 내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만나 의견을 듣는다. 이들은 정부·여당 및 지자체의 대응에서 미흡한 점이 없었는지 살피고 피해보상 및 복구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참사 현장을 찾아 사고 당시 상황을 살펴보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민생채움단장인 박광온 원내대표와 부단장인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교흥 위원장과 오영환 의원도 자리한다. 민주당 충북도당의 임호선 도당위원장과 변재일·도종환·이장섭 의원 등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는 민생채움단의 두 번째 현장 일정이다. 민생채움단은 전날 발족해 첫 일정으로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를 찾아 폭염 노동 현장을 점검했다. 민생채움단은 ‘국민의 삶을 채우는 민주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폭염·물가 등 민생 문제와 인공지능(AI) 데이터 경제 등 미래 의제, 사람 중심 입법 과제 등을 챙긴다. 민주당은 민생채움단을 이달 중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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