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호날두와 함께 뛴다…알나스르 입단, 연봉 560억원+주급 10억7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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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국가대표 공격수 사디오 마네(31)가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가 뛰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이적했다.
알나스르 구단은 2일(한국시간) 마네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이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알나스르는 마네 영입에 이적료 2400만파운드(약 395억원)를 지불했다.
팀 내 미운 오리가 된 마네는 결국 이적을 물색했고 큰 돈을 제시한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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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세네갈 국가대표 공격수 사디오 마네(31)가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가 뛰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이적했다.
알나스르 구단은 2일(한국시간) 마네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네는 팀 내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 번호 10번을 받았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이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알나스르는 마네 영입에 이적료 2400만파운드(약 395억원)를 지불했다. 마네는 알나스르로부터 연봉 3400만파운드(약 560억원), 주급 65만파운드(약 10억7000만원)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그는 4년 간 총 2240억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받게 된다.
마네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잉글랜드)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초 종아리뼈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을 거쳐 복귀 후에도 기량을 끌어 올리지 못했다. 설상가상 올 4월에는 팀 동료인 르로이 사네를 폭행하면서 팀으로부터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팀 내 미운 오리가 된 마네는 결국 이적을 물색했고 큰 돈을 제시한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아시아 투어를 통해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마네의 이적이) 조금은 슬펐다. 우린 길게 포옹했다.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나스르는 올 1월 호날두를 영입한 데 이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전 인터밀란), 세코 포파나(전 랑스), 알렉스 텔레스(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데려왔다.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PIF)이 지난달 알힐랄과 알나스르, 알이티하드, 알아흘리 등의 지분 75%씩을 인수한 이후 선수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알나스르는 지난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리그에서는 알이티하드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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