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만에 다시 돌아온 ‘에이스’..휴스턴, 벌랜더와 재결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벌랜더가 휴스턴으로 돌아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2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메츠로부터 저스틴 벌랜더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메츠에 팀 내 1순위(전체 68순위) 유망주인 외야수 드류 길버트, 4순위 유망주인 외야수 라이언 클리포드를 내주고 벌랜더를 품었다.
지난 오프시즌 휴스턴을 떠나 메츠와 2년 8,667만 달러가 보장되는 FA 계약을 맺은 벌랜더는 올시즌 부상을 겪었지만 준수한 피칭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벌랜더가 휴스턴으로 돌아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2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메츠로부터 저스틴 벌랜더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벌랜더와 재결합했다. 휴스턴은 메츠에 팀 내 1순위(전체 68순위) 유망주인 외야수 드류 길버트, 4순위 유망주인 외야수 라이언 클리포드를 내주고 벌랜더를 품었다.
메츠는 벌랜더의 잔여 연봉의 많은 부분을 보조한다. MLB.com에 따르면 메츠와 2+1년 계약을 맺은 벌랜더는 보장 계약기간의 잔여 연봉이 약 5,800만 달러다. 메츠는 5,800만 달러 중 3,500만 달러를 보조한다. 그리고 벌랜더가 만약 내년시즌 140이닝 이상을 투구해 2025시즌 3,500만 달러 옵션이 자동 실행될 경우 그 절반인 1,750만 달러도 보조한다. 옵션이 실행될 경우 메츠가 보조하는 총액은 무려 5,250만 달러다.
지난 오프시즌 휴스턴을 떠나 메츠와 2년 8,667만 달러가 보장되는 FA 계약을 맺은 벌랜더는 올시즌 부상을 겪었지만 준수한 피칭을 했다. 16경기에 선발등판해 94.1이닝을 투구하며 6승 5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휴스턴에서 뛴 5년(102G ERA 2.26)과 비교하면 성적이 크게 떨어진 셈이지만 40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여전히 뛰어났다.
선수단 연봉 총액으로 3억6,0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며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지만 성적이 부진한 메츠는 시즌 실패를 인정하고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처분'했다. 맥스 슈어저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향했고 벌랜더도 결국 휴스턴으로 돌아갔다. 베테랑 '처분'에 무게를 둔 메츠는 40대에 접어든 벌랜더의 나이, 2025년 옵션 등 다른 구단들이 영입을 주저하는 요소가 많자 거액을 보조하는 것으로 끝내 벌랜더와 결별에 성공했다.
벌랜더를 떠나보낸 휴스턴은 프램버 발데스에게 에이스 자리를 맡기고 특별한 보강 없이 올시즌을 준비했지만 발데스와 '벌랜더의 후계자' 헌터 브라운이 기복을 겪으며 마운드 보강 필요성이 대두됐다. 그리고 결국 벌랜더와 재결합했다.(자료사진=저스틴 벌랜더)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류현진, 기다림은 끝났다..가장 중요한 순간 돌아오는 ‘몬스터’[슬로우볼]
- ‘전설’ 떠나자 추락? 33년만 최악 시즌 보내는 세인트루이스[슬로우볼]
- 돈으로 승리 살 순 없었다..결국 시즌 실패 인정한 메츠[슬로우볼]
- 장고 끝에 오타니 지킨 에인절스, 올가을 웃을 수 있을까[슬로우볼]
- 어려울 때 다시 만난 ‘옛 친구’..다저스로 돌아온 키케[슬로우볼]
- 짧은 전성기 후 가파른 내리막..‘왕년 에이스’의 끝없는 추락[슬로우볼]
- 이제는 ‘찬물’만..올스타-WS 우승까지 함께 날았던 두 스타의 동반 추락[슬로우볼]
- 김하성도 짜증 숨기지 못한 ‘볼판정’..올시즌 득실 최고는 누구?[슬로우볼]
- 인생은 후지나미처럼? 가장 부진한 후지나미, 유일한 ‘PS 日선수’ 될까[슬로우볼]
- 정말 닮았는데 아직은..성장통 겪고있는 ‘벌랜더의 후계자’[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