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덱스 장문 DM 답장→부모님 사업하지 않게 체크카드 드려” (강심장)

권은비가 덱스에게 장문 DM을 받은 사연부터 부모님께 체크카드를 드린 이유까지 말했다.

8월 1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리그’에서 가수 권은비는 “제가 가수가 된 이유, 한 남자 때문입니다” 썸네일을 걸었다.

이날 이지혜는 “권은비가 최근 워터밤 무대를 찢고 와서 커뮤니티에서 난리가 났다.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승기가 “워터밤에서 화제가 됐으니 소속사에서 여름앨범 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권은비는 “지금 준비하고 있다. 8월 3일에 신곡이 나온다”고 답했다.

이어 권은비는 함께 출연한 소유가 선생님일 당시 무서웠다며 “당연히 무서울 수밖에 없는 게 저는 제자고 선생님으로서 티칭해주시니까 배우는 자세로 모든 선생님들이 무서웠는데 유독 무서웠다. 아무래도 아우라가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손동표는 “가장 핫한 덱스에게 DM을 받았다. 장문의 DM을 보냈는데 아직 답장을 못 받았다고 하더라”고 덱스를 언급했고, 권은비는 “촬영을 2월에 했다. 촬영 끝나자마자 DM이 왔다. 제가 DM을 잘 안 본다. 워낙 많이 와서 다 읽을 수가 없다. 영상을 보고 바로 찾아보고 답장을 했다. 저도 너무 즐거웠고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제 너튜브에 출연 부탁드린다고. 마지막에는 섭외로 끝났다”고 덱스에게 보낸 답장을 밝혔다.

권은비 썸네일 속 가수가 된 이유인 한 남자는 친오빠. 권은비는 부모님이 연예인 꿈을 반대해 친오빠에게 알바비를 빌려 예고 입시반 학원에 다녔고 예고에 입학 후 가수 데뷔를 할 수 있었다며 오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오빠가 결혼하며 권은비는 결혼식 비용을 모두 대는 것으로 은혜를 갚았다고.

또 권은비는 부모님께 체크카드를 드렸다며 “연예인이 돈을 많이 벌면 부모님이 사업하거나 싸움이 나거나 이런 경우를 많이 봤고 회사에서도 네가 관리하라고 미리 이야기했다. 부모님은 제가 얼마 버는지 모르고 체크카드를 드렸다. 내역이 다 날아온다. 그래서 싸움이 나지 않고 일 그만두고 사업하지 않게. 애초에 선을 정리해버렸다”고 똑 부러진 면모를 보였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