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강등' 레스터, U20 '골든볼+골든부트' 수상자 카사데이 임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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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는 체사레 카사데이 임대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스터는 카사데이 임대를 원하고 있다. 레스터의 새로운 사령탑인 이탈리아 출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요청이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첼시 유망주 카사데이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된 임대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마레스카와 카사데이는 같은 이탈리아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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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레스터 시티는 체사레 카사데이 임대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스터는 카사데이 임대를 원하고 있다. 레스터의 새로운 사령탑인 이탈리아 출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요청이다"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당초 첼시의 계획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에 임대를 보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마레스카 감독이 이번 협상의 열쇠가 될 것이다. 아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카사데이는 2003년생 이탈리아 출신의 미드필더다. 인터밀란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지난해 여름 첼시로 이적했다. 카사데이의 잠재력을 알아본 첼시는 그와 6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2028년 여름까지다. 또한 이적료는 총액 2,000만 유로(약 288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첼시 1군에서 뛰지는 않았다. 카사데이는 우선 첼시 21세 이하 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2(2군 리그)에서 뛰었다. 9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터뜨리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후반기에는 챔피언십 소속의 레딩으로 임대를 떠나 15경기 1골을 기록했다.
최근 카사데이의 주가가 폭등했다. 이탈리아 연병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그는 최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끈 카사데이는 조별리그부터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탈리아 U-20 대표팀은 브라질, 나이지리아, 도미니카 공화국과 D조에 속했다. 그리고 카사데이는 첫 경기 브라질전부터 두 골을 터뜨리며 이탈리아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도미니카를 상대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이탈리아를 16강(조 2위 진출)으로 이끌었다.
이후에도 카사데이의 활약은 빛났다. 특히 4강 무대에서도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을 상대로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결승 진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탈리아는 우루과이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카사데이는 골든볼(최우수선수)와 골든부트(최다골, 7골)를 차지했다.
카사데이는 올여름 유벤투스와 연결되기도 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첼시 유망주 카사데이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된 임대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후 로마노 기자는 "유벤투스는 구단 소속 어린 선수들에게 만족하며, 더 이상 카사데이 영입을 추진하지 않는다"면서 "카사데이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3건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우선 순위는 EPL과 세리에A 팀으로 임대를 가는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레스터는 기존 조건에 부합하는 팀은 아니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EPL에서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에서 코치로 활동하던 마레스카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마레스카와 카사데이는 같은 이탈리아 출신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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