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셋 부상 교체’ 토론토, 곧바로 ‘보혐’마련..세인트루이스서 데용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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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데용을 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2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부터 유격수 폴 데용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세인트루이스에 마이너리그 우완 맷 스반슨을 내주고 데용을 영입했다.
과연 데용이 높은 곳을 바라보는 토론토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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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토론토가 데용을 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2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부터 유격수 폴 데용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세인트루이스에 마이너리그 우완 맷 스반슨을 내주고 데용을 영입했다. 헤네시스 카브레라, 조던 힉스에 이어 토론토가 올시즌 세 번째 영입한 세인트루이스 선수. 세인트루이스는 데용의 연봉도 일부 보조한다.
토론토는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 도중 주전 유격수인 보 비셋이 우측 무릎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비셋은 검사 결과 구조적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토론토는 서둘러 '보험'을 마련했다.
1993년생 우투우타 데용은 2015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돼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데뷔시즌 .285/.325/.532 25홈런 65타점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2위에 올랐고 3년차 시즌에던 2019년에는 30홈런 고지를 밟으며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하지만 단축시즌 부진했고 이후에는 부상을 겪었다. 데뷔시즌이 사실상 커리어 하이였던 데용은 지난해까지 거의 꾸준하게 성적이 하락했고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2년 동안 1할대 타율에 그쳤던 데용은 올시즌 81경기에서 .233/.297/.412 13홈런 32타점을 기록해 조금 반등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데용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자 주저없이 그를 트레이드 했다.
데용은 빅리그 7시즌 통산 698경기에서 .233/.305/.426 115홈런 338타점을 기록했다. 과연 데용이 높은 곳을 바라보는 토론토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자료사진=폴 데용)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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