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김은경 발언 논란 될 만…위치·역할 감안해 입조심 해달라"

박태훈 선임기자 2023. 8. 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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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강성으로 분류되고 있는 박주민 의원이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잇단 설화와 관련해 위원장이라는 "위치를 생각해 발언에 진중할 필요가 있다"고 쓴소리했다.

박 의원은 1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젊은 사람들과) 1대1 표결해야 하느냐"고 발언, 노인비하 논란을 빚은 일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면 김은경 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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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강성으로 분류되고 있는 박주민 의원이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잇단 설화와 관련해 위원장이라는 "위치를 생각해 발언에 진중할 필요가 있다"고 쓴소리했다.

박 의원은 1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젊은 사람들과) 1대1 표결해야 하느냐"고 발언, 노인비하 논란을 빚은 일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면 김은경 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같은 식구끼리 봐도 선을 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현재 본인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 기대되는 역할을 감안해 말씀을 조금 더 진중하게 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요구했다.

이어 "항상 선거를 앞두고는 여러 의미를 낳기도 하고 논란을 낳기도 한다. 그렇기에 "21대 총선을 앞둔 20대 국회 말 당에서 굉장히 입조심하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총선을 앞두고는 아차 말 실수하면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극도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전문적인 정치인이 아닌 (때문인지) 발언을 할 때 굉장히 주의를 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그게 안 되고 있는 것 같다"며 이제 정치인이 됐다는 마음으로 한마디 한마디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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