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콘크리트 유토피아’ 속 내 비주얼, 새롭게 느껴져”(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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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이 색다른 비주얼로 또 한 번 미친 매력을 보여준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에 출연한 이병헌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이병헌은 뜻밖의 웃음을 많이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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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이 색다른 비주얼로 또 한 번 미친 매력을 보여준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에 출연한 이병헌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원작 웹툰 ‘유쾌한 왕따’를 각색한 작품으로,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병헌을 비롯해 배우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이 출연한 작품이다.
이병헌은 이번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주민 대표 김영탁 역을 맡았다. 다섯 배우와 호흡을 맞추며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에서 그려지는 인간성을 섬세하고 섬뜩하게 그려내는 활약을 펼쳤다.
그런 가운데 각종 포토와 예고편 등이 공개되고부터 이병헌의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은 “분장팀하고 같이 만들어 간 거다. 맨처음 분장팀이 한 이야기가 머리가 굵고 뻣뻣한 머리가 옆으로 난 사람들 있지 않나. 스포츠머리인데 자라도 계속 옆으로 자라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주위에서 보지 않았나. 재밌겠다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막 해봤다. 그러다가 약간 양쪽이 M자가 과하지 않더라도 보일랑말랑하게 하면 어떨까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렇게 해보니까 전혀 나한테 새롭게 느껴지는 얼굴의 모습이었다. 영탁이가 어때야 한다는 정답은 없지만, 그냥 영탁이 같은 걸 찾아갔던 것 같다. 결국 그렇게 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이병헌은 뜻밖의 웃음을 많이 선사한다. 애드리브가 가미된 장면들은 물론, 사소한 장면이지만 방심하게 만들어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동대표로 선발되는 과정에서 귤을 먹으며 등장하는 장면은 “그 장면이 애드리브면 다 애드리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병헌은 “이런 사람이 주민 대표가 돼야 한다 설명하는데 사람들을 지나 내가 나타난다. 그때 뭔가 딴 짓을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귤 하나가 얼마나 소중했겠냐. 그런 생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병헌은 영화를 본 뒤 아쉬운 부분에 대해 “이렇게 보면 조금씩 여러군데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어렸을 때라면 작은 것 때문에 일희일비하는 게 있었을 텐데. 이제는 전체 흐름에 크게 작용하지 않는 한 만족한다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그렇다고 ‘어휴, 만족스러워’ 이건 아니지만”이라고 호탕하게 웃은 뒤 “땅을 치고 이런 건 없었다”라고 짚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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