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김하성과 한솥밥 먹는다…샌디에이고로 전격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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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지만(32)과 김하성(28)이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 되면서 성사된 일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최지만을 샌디에이고로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최지만이 샌디에이고에 합류하면 기존의 김하성과 함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일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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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5할↓' 샌디에이고, PS 진출 포기 안해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지만(32)과 김하성(28)이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 되면서 성사된 일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최지만을 샌디에이고로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최지만과 베테랑 좌완 리치 힐을 샌디에이고로 보내는 대신 샌디에이고 좌완 잭슨 울프, 외야수 에스투아르 수에로, 1루수 알폰소 리바스 등 세 명을 받기로 했다. 이 중 울프는 샌디에이고 내 16번째 유망주로 꼽히는 영건이다.
피츠버그는 '즉시전력감'이자 팀 내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두 베테랑을 보내는 대신 유망주들을 받으며 미래를 도모했다.
반대로 샌디에이고는 유망주들을 여럿 내주면서 당장 선발 라인업에 포함할 수 있는 이들을 데려왔다. 특히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올 시즌 0.219의 타율에 8홈런 39타점 등으로 부진해 1루수 보강이 필요했던 차였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오프시즌동안 많은 돈을 투자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현재까지 52승55패(0.486)의 5할도 되지 않는 승률로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던 최지만은 또 한 번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됐다.
그는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3개월 가까이 결장했으나 지난달 돌아온 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복귀 이후인 7월 한 달동안 최지만은 0.268의 타율과 4홈런 9타점 등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이 좌완일 때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받으면서도 좋은 감과 장타력을 과시했다.
최지만이 샌디에이고에 합류하면 기존의 김하성과 함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일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올 시즌 팀의 주전 2루수로 활약 중이다. 7월 한 달 동안은 0.337의 타율에 5홈런 9타점 등으로 활약하며 리드오프 자리도 꿰찼다.
최지만은 트레이드 발표 직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바뀌었다. 다만 이날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김하성은 이 경기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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