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미국 신용등급 AAA→AA+ 하향…"재정 악화"(상보)

김정남 2023. 8. 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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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전격 하향 조정했다.

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장 마감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향후 3년간 미국 재정이 악화하고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이처럼 미국 신용등급을 전격적으로 낮췄다.

피치는 이미 최근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과 관련해 등급 하향 가능성을 시사했던 적이 있다.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그 자체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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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전격 하향 조정했다.

미국 백악관. (사진=AFP 제공)

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장 마감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향후 3년간 미국 재정이 악화하고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이처럼 미국 신용등급을 전격적으로 낮췄다. 피치는 이미 최근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과 관련해 등급 하향 가능성을 시사했던 적이 있다.

피치는 “미국 정치권이 부채 한도 상향 문제를 놓고 대치하고 이를 마지막 순간에 해결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며 “재정 운영에 대한 신뢰도를 손상 시켰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그 자체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때문에 당장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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