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메타 분석 "순위 상승 돕는 4가지 강추 덱"
라이엇 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TFT)' 시즌 9은 스킨을 착용하지 않은 오리지널 챔피언과 전설, 차원문 등 신규 시스템으로 다양한 재미를 주고 있다. 유저들이 꾸준히 건의됐던, 덱 고착화와 버그도 개선하면서 역대급 시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3.13 패치로 탐켄치 전설의 골드 관련 증강이 너프되면서 새로운 메타가 찾아왔다. '아우렐리온 솔' 전설의 증강으로 경험치를 수급하고 골드를 아끼는 운영법이 대세가 됐다. 또한 빠른 스킬 사용과 광역 공격이 가능한 마법사, 기원자 시너지가 메타로 자리 잡았다.
게임톡은 직접 플레이하면서 얻은 정보와 8월 1일 통계 사이트 자료를 기준으로 꿀덱 리스트를 정리해 봤다.
■ 아우렐리온 솔 전설을 활용한 '5코스트 밸류 덱'
아우렐리온 솔은 13.14 버전 기준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전설이다. '레벨 업', '지식 다운로드', '배워야 산다' 등 경험치 증강 덕분에 골드 소모 없이 안정적으로 레벨을 올리면서 후반에 5코스트 챔피언을 사용한다.
등장 확률이 낮은 5코스트 챔피언 위주로 덱을 구성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8레벨 또는 9레벨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빌드 업은 체력 관리를 위해 유동적으로 진행한다. 50골드 킵 운영도 좋지만, 상황에 따라 강력한 챔피언을 구매하거나 2성 챔피언을 완성하면서 빌드 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빌드 업 챔피언은 로봇팔 화학공학 개조체를 장착한 징크스 또는 아크샨, 칼리스타를 추천한다. 아이템은 정의의 손길, 고속 연사포, 수은을 사용하고 후반에 벨베스에게 옮겨준다.
5코스트 챔피언은 밸류가 가장 높은 벨베스와 아리를 메인 캐리로 사용한다. 전방에 사이온, 크산테, 쉔을 사용하고 후방에 세나, 하이머딩거, 라이즈를 사용한다. 그 외에 남는 자리는 5코스트 챔피언을 중복으로 사용하거나 프렐요드, 마법사 시너지를 추가하면 덱이 완성된다.
■ 승률 최강 '카르마 기원자 덱'
기원자 덱은 현재 승률 36%, 톱4 60%가 넘는 필승 덱이다. 아리를 제외한 핵심 챔피언들이 2코스트와 3코스트에 포진돼 있어서 덱 구성, 운영 난도가 쉽다. 특히 타릭의 탱킹 성능이 매우 좋고, 카르마의 광역 공격이 후방까지 공격해서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잡힌 덱으로 평가받는다.
전설은 레벨 업에 사용할 골드를 아낄 수 있는 아우렐리온 솔이 무난하다. 최근에 전투 증강 선택률이 높아진 만큼 '포로'도 좋은 선택이다. 주력 챔피언이 대부분 3코스트이기 때문에 빌드업 챔피언은 카시오페아, 말자하 같은 저 코스트 챔피언을 추천한다.
메인 캐리 챔피언 아이템은 '대천사의 지팡이', '마법공학 총검', '보석 건틀릿'을 주력으로 사용한다. 증강으로 보석 연꽃을 선택했다면, 보석 건틀릿 대신 '거인 학살자' 사용해 대미지를 끌어올린다.
후반 운영 방법은 두 가지로 나뉜다. 2성작만 완료하고 아리를 찾기 위해 레벨 업을 꾸준히 눌러주거나 7레벨 또는 8레벨에서 리롤을 진행해 카르마 3성작을 완료하는 방법이다.
리롤 운영은 다소 리스크가 있다. 최근에 아우렐리온 솔 전설로 빠르게 9레벨 달성 후 5코스트 챔피언을 사용하는 덱이 많다 보니 후반 밸류 싸움에서 밀리는 상황이 자주 나온다. 천천히 다른 플레이어들 상황을 체크하면서 유동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현명하다.
■ 화력 GOAT '럭스 마법사 덱'
마법사 덱은 주력 챔피언들의 밸류가 높은 게 장점이다. 럭스, 벨코즈, 아리 등 캐리를 담당하는 챔피언의 대미지가 매우 뛰어나다. 또한 타릭, 스웨인, 자르반 4세의 탱킹 능력이 훌륭하다.
전설은 포로를 추천한다. 보석 연꽃, 과충전 마나샘, 적을 알라, 마력 집중 등 화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투 증강 효율이 높다. 아우렐리온 솔로 빠르게 레벨 업을 노리는 방법도 유효하다.
빌드업 챔피언은 소나, 벨코즈, 말자하를 추천한다. 해당 챔피언들은 데마시아와 공허 시너지로 활용 가능하고, 최종 덱 구성에도 포함된다. 아이템은 푸른 파수꾼, 보석 건틀릿, 거인 학살자를 사용한다.
운영법도 매우 쉽다. 초반 공허 및 마법사 챔피언에 핵심 아이템을 장착해서 안정적인 체력 관리와 빌드 업이 가능하다. 체력을 보존하면서 빠르게 레벨을 올리고 핵심 챔피언인 럭스와 아리를 찾으면 된다.
■ 3코스트 최강 '리롤 녹서스 덱'
녹서스 덱은 시즌 초반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선택될 만큼 성능이 좋다. 3코스트 챔피언인 다리우스와 카타리나의 캐리력이 뛰어나고, 후반으로 갈수록 녹서스 시너지 밸류가 높아진다.
빌드 업도 매우 쉽다. 초반에는 녹서스 챔피언인 사미라, 클레드, 카시오페아, 스웨인으로 덱을 구성한다. 이후 6~7레벨에 50골드를 유지하면서 리롤을 통해 다리우스, 카타리나 등 핵심 챔피언 3성작을 진행한다.
전설은 포로 또는 마스터 이를 추천한다. 준비운동, 빨리빨리!, 이상주의, 적을 알라 등 리롤 덱의 화력을 올릴 수 있는 전투 증강 효율이 좋다. 아이템은 카타리나와 다리우스에게 몰아준다. 카타리나는 3신기로 불리는 정의의 손길, 보석 건틀릿, 이온충격기가 가장 적합하다. 다리우스는 무한의 대검, 거인의 결의, 피바라기가 제격이다.
빌드 업은 쉽지만, 운영법은 다소 어렵다. 리롤 덱인 만큼 핵심 챔피언 3성작이 늦게 붙을수록 체력관리가 힘들다. 게다가 다른 플레이어와 핵심 챔피언이 겹치면 리롤도 부담스럽다. 겹친 플레이어가 탈락할 때까지 골드를 아끼면서 버티는 방법도 있지만, 빠른 레벨 업 메타 탓에 후반 밸류 싸움에서도 밀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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