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8월 첫 거래일 혼조세 마감…애플·엔비디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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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 거래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23포인트(0.27%) 하락한 4576.73으로, 나스닥지수는 62.11포인트(0.43%) 떨어진 1만4283.91로 장을 마감했다.
매리너 웰스 어드바이저스의 팀 레스코 매니징 디렉터는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하락 마감은 그동안 매수세가 과도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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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 거래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형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올랐지만, 대형기술주들의 주가가 내려가면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침체됐다.
1일(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15포인트(0.20%) 오른 3만5630.6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23포인트(0.27%) 하락한 4576.73으로, 나스닥지수는 62.11포인트(0.43%) 떨어진 1만4283.91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8월로 접어들면서 둔화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개월 연속, 다우지수는 2개월 연속 오르는 등 상승을 지속해 온 탓이다.
매리너 웰스 어드바이저스의 팀 레스코 매니징 디렉터는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하락 마감은 그동안 매수세가 과도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기업들의 2분기 호실적도 발표도 없었다. 이날 정규장 마감 직후 나온 스타벅스의 실적은 기대를 밑돌았다.
아울러 애플은 전일 대비 0.84달러(0.43%) 하락한 195.60달러로 마감했고, 알파벳과 아마존도 각각 약 1% 하락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도 2.22달러 내린 465.0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기차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6.36달러(2.38%) 하락한 261.07달러, 리비안은 0.34달러(1.23%) 밀린 27.30달러로 마감했다.
시장은 오는 4일 나오는 미국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20만명 넘는 비농업 신규 고용이 이어지고 실업률이 3%대를 유지하는 ‘골디락스’에서는 추가 주가 상승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골디락스는 경제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상태를 뜻한다. 아트 호건 B라일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시장전략가는 “고용보고서 발표 전 관망 혹은 조정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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