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오송 참사' 유가족과 간담회…'재난 예방' 입법 강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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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일 충북 청주의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을 찾는다.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재해 예방을 위한 입법 의지를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주로 유가족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도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했음에도 발생한 사고였기 때문에 재해 예방을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과 입법 필요성 등을 언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오송 침수사고 현장 방문도 민생채움단 활동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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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일 충북 청주의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을 찾는다.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재해 예방을 위한 입법 의지를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의 박광온 원내대표와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 민병덕 비서실장 등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 내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조문한다. 이어 유가족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주로 유가족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도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했음에도 발생한 사고였기 때문에 재해 예방을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과 입법 필요성 등을 언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재난 예방 패키지법을 발의해 법안 논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난 예방 패키지 법안에는 △기후 위기를 고려한 재난 위기관리 매뉴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수해 산정 시 물가상승률 반영 △재난 예방에 CC(폐쇄회로)TV 등 공공 정보 활용 △지방자치단체 등이 별도 조례를 개정하지 않아도 수재민 등에 지방세 감면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1일 '국민의 삶을 채우는 민주당' 이라는 슬로건 아래 '민생채움단'을 구성했다. 이달 중 민생경제와 미래를 살필 수 있는 현장을 선정해 매주 두 번 총 7차례 방문한다. 오송 침수사고 현장 방문도 민생채움단 활동의 일환이다.
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부터는 민생채움단을 국정감사, 입법, 예산 등을 총괄할 '국민지킴 민생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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