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독립유공자 최재형 선생 부부 현충원에 안장
임성재 2023. 8. 2. 06:22
국가보훈부는 최재형 선생 순국 장소로 추정되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흙과 70여 년간 키르기스스탄 공동묘지에 묻혀 있던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를 모셔 와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합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본래 최재형 선생의 묘는 1970년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108번에 조성됐지만, 이른바 '가짜 유족 사건'으로 없어져 현재까지도 해당 묘역은 빈터로 남아있습니다.
보훈부는 유골이나 시신이 없는 순국선열의 위패와 배우자의 유골을 함께 묘에 합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지난달부터 시행됨에 따라, 최 선생 부부를 국립묘지에 합장할 길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훈부는 오는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를 국내로 모시고, 오는 11일에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최재형 선생 기념관 뒤편 언덕에서 채취한 흙을 국내로 반입할 예정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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