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다시 써야할지도”…전 세계로 재확산하는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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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어 마스크를 다시 써야 할 상황이 도래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중남미 국가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멕시코 국립자치대(UNAM)에 따르면 이 대학 감염병 및 응급 위기 상황 연구팀(PUIREE)이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 가능성을 경고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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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일 평균 확진자 2만 명대→4만 명대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어 마스크를 다시 써야 할 상황이 도래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중남미 국가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멕시코 국립자치대(UNAM)에 따르면 이 대학 감염병 및 응급 위기 상황 연구팀(PUIREE)이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 가능성을 경고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연구팀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몇 주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진단검사 시행 숫자에 증가세가 있었다"며 "이는 바이러스가 많은 곳에서 유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국립 역학 감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61만4000여 명으로, 지난달 2일 38만9000여 명보다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한창 유행하던 때에 비하면 상황이 비교적 평온한 편"이라면서도 "이달 하순 학기 시작을 고려하면 감염 예방을 위한 일반적 조처는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멕시코 정부는 지난 2020년 3월 30일 선포했다가 지난 5월 9일 해제한 비상사태를 다시 발령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다. 뉴욕시보건국의 ‘코로나19 현황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200명대를 유지하던 뉴욕시의 7일 평균 코로나19 감염자가 지난달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섰고, 7월 19일에는 412명까지 올랐다.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7일 평균 환자도 20명 수준을 유지해 오다 지난달 22일에는 31명까지 많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원인으로 폭염을 꼽기도 했다.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에어컨을 찾아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감염에 취약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에어컨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동성이 크게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등이 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할 수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남미 국가인 칠레의 경우 6월부터 학교 시설을 비롯한 밀폐 공간에서 5살 이상 어린이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2020년 3월 10일부터 이어진 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했던 볼리비아도 병원과 학교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5~31일 사이 일 평균 확진자는 4만5529명으로 직전 주 대비 17.3%(6726명) 증가했다. 최근 한 달간 주간 일 평균 확진자를 보면 6월 27일~7월 3일 사이 1만7792명에서 7월 18~24일에 3만8803명을 기록했고, 마지막 주에는 4만 명대까지 올랐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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