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머니 들어왔으니 기다려줘…리버풀, 헨더슨-파비뉴 이적료로 라비아 영입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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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중원 보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중원 보강을 위해 최대어로 꼽히는 로메오 라비아(사우스햄턴) 영입에 힘을 내고 있다. 새로운 이적료를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4,500만 파운드(약 744억 원)의 이적료로 라비아 영입에 정성을 쏟겠다는 의지를 보이지만, 사우스햄턴은 500백만 파운드를 더 추가해 5,000만 파운드(약 826억 원)로 하자고 종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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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버풀이 중원 보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중원 보강을 위해 최대어로 꼽히는 로메오 라비아(사우스햄턴) 영입에 힘을 내고 있다. 새로운 이적료를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새 시즌을 앞둔 리버풀에는 황색등이 켜졌다. 조던 헨더슨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티파크로 이적했고 파비뉴가 알 이티하드,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알 아흘리 유니폼을 입었다. 사우디 오일 머니의 위력을 마음껏 보여줬다.
이별이 예정됐었던 피르미누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라 큰 의미가 없었다. 코디 각포, 모하메드 살라, 다르윈 누녜스 등의 기량이 여전해 교체 자원 정도의 보강만 해주면 된다.
하지만, 중원은 그야말로 텅 빈 느낌이다. 티아고와 커티스 존스로는 부족함이 크게 느껴진다. 헨더슨, 파비뉴의 이적은 예상하지 못했던 오일 머니의 급습이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물론 헨더슨과 파비뉴의 이적료 합계가 8,000만 파운드(약 1,322억 원)나 된다. 자금력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 리버풀이 의지를 갖고 영입에 기를 쓴다면 유니폼을 어렵지 않게 입힐 수 있다.
라비아는 사우스햄턴의 강등으로 여러 구단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리버풀은 물론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눈여겨봤다.
리버풀은 4,500만 파운드(약 744억 원)의 이적료로 라비아 영입에 정성을 쏟겠다는 의지를 보이지만, 사우스햄턴은 500백만 파운드를 더 추가해 5,000만 파운드(약 826억 원)로 하자고 종용하고 있다.
첼시는 5,000만 파운드는 충분히 지급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라비아에게 접근 중이다.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이 같은 포지션의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몸값을 8,000만 파운드에서 1파운드로 내릴 생각이 없어 그렇다. 맨유도 라비아를 지켜본다는 점에서 리버풀의 속은 더 까맣게 타들어 간다.
맨유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도 리버풀에는 불안 요소다. 라스무스 회이룬(아탈란타) 영입에 거의 근접했다. 회이룬과 도장을 찍는다면 다음은 라비아다. 소피앙 암라바트(피오렌티나)가 맨유의 관심을 받고 2,500만 파운드(약 413억 원) 정도로 라비아나 카이세도와 비교해 저렴하다.
교통 정리도 필요하다. 맨유는 프레드, 도니 판 더 비크, 스콧 맥토미니 중 누군가는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내보내야 한다. 리버풀이 상대적으로 라비아에게 집중할 환경이 일단은 갖춰졌다.
다만, 새 시즌 개막이 보름도 채 남지 않았고 사우스햄턴이 5,000만 파운드를 고수한다면 리버풀의 읍소나 협상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 최대한 영입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하는 리버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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