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경기∙홈런 2개’→‘5경기·홈런 3개’… 문보경 방망이 LG ‘5연승’ 이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27일 수원 kt전에서 홈런, 다음 날인 28일 두산전에서도 홈런.
최근 5경기에서 홈런 3개를 퍼올린 그 주인공은 바로 '선두' LG의 문보경이다.
엄경엽 LG 감독은 경기 뒤 "공격에서 문보경의 역전 투런홈런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고, 야수들이 공격적인 주루와 좋은 수비로 집중력을 보여줌으로써 5연승을 달성했다"고 치켜세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수원 kt전에서 홈런, 다음 날인 28일 두산전에서도 홈런. 그리고 1일 키움전에서 또 홈런. 최근 5경기에서 홈런 3개를 퍼올린 그 주인공은 바로 ‘선두’ LG의 문보경이다. 홈런뿐만이 아니다. 그는 최근 5경기에서 안타 9개를 퍼부으며 장타가 5개다. 홈런 3개에 2루타도 2개를 때렸다. 뜨거운 방망이도 놀랍지만 더 믿기지 않는 점은 그가 지난 84경기 동안 홈런 단 2개에 그쳤던 것. 갑자기 그가 홈런에 눈을 떴다. 문보경이 타격에서 불을 뿜기 시작하자 5연패로 부진하던 LG도 5연승을 내달렸다.
LG는 5연승 전에 5연패를 달렸다. 리그 1위가 7월 막판부터 이룬 반등 스토리 중심에는 문보경이 있었다. 그는 최근 5경기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LG 타자 중 가장 많은 타점(9점)을 생산했다.
그는 이날도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0-1로 팀이 밀린 3회말 문보경은 2사 2루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키움 선발 이안 맥키니의 체인지업을 공략, 비거리 115.9m짜리 시즌 5호 홈런을 완성했다. 이 한 방으로 분위기를 뒤집은 LG는 타선이 살아나면서 경기를 4-2로 승리했다.
문보경은 경기 뒤 “변화구가 낮게 떨어져서 몸이 자동으로 반응한 것 같다. 계속 연승을 이어가서 정말 좋다”며 “장타가 많이 나오는 특별히 이유는 잘 모르겠다. 최근에는 좋은 포인트에 타격이 되면서 손목도 잘 들어가면서 조금 더 멀리 가는 듯하다. 밸런스가 전체적으로 괜찮다”고 말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