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서 ‘北·러 무기거래’ 다뤄지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북·러 무기 거래와 관련해 새로운 제재가 논의될지 주목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북한과의 불법적 무기 거래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며 "북·러 간 무기거래에 대해서 자체적으로 파악한 사실관계와 관련법상 요건 충족 여부 등을 포함한 제반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 대북 추가 독자제재 가능성도
北인권 문제도 주요 의제로 테이블에
북한인권정보센터 ‘특별협의 지위’ 확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북·러 무기 거래와 관련해 새로운 제재가 논의될지 주목된다. 한·미가 독자제재를 부과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이 8월 안보리 순회의장국을 맡으면서 이달 북한인권 문제도 중점 의제 중 하나로 논의된다.
유엔 안보리는 15개 이사국이 돌아가며 1개월씩 의장국을 맡는데 이달은 미국 순서다. 안보리에 거부권을 가진 중·러가 있어 새로운 제재가 통과되기는 어렵지만 미국이 이 문제를 의제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의 추가 독자제재 부과 가능성도 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북한과의 불법적 무기 거래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며 “북·러 간 무기거래에 대해서 자체적으로 파악한 사실관계와 관련법상 요건 충족 여부 등을 포함한 제반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개발에 기여하거나 대북 제재 위반 행위를 지원하고 관여하는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하여 독자제재를 부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인권도 미국이 의장국으로서 이달 중 내건 주요 의제 중 하나다.
주유엔 미국대표부는 “북한과 시리아와 같은 국가의 인권 상황에 주의를 환기함으로써 인권과 기본적 자유의 보호를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는 한국은 미국과 공조하면서 북한인권 문제를 안보리에서 상시 논의하려 할 전망이다.
국제사회에서 국내 비정부기구(NGO)의 북한인권 관련 활동도 증가하고 있다. 북한인권정보센터는 이날 유엔 경제사회이사회(경사리) 부속 NGO 위원회의 표결을 통해 특별 협의 지위를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협의 지위를 부여받으면 경사리 정기 회의와 산하 기능위원회 회의 등에 참여해 북한인권 문제에 관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