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는 기술 투자”… 삼성전자, 미래기술사무국 신설

이동수 2023. 8. 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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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신기술·제품 발굴을 위해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이날부로 DX부문 직속으로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하고 DX 부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겼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SR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팀, 주요 사업부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그룹을 각각 신설해 미래 신기술을 발굴하고 제품별 신규 폼팩터 개발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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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부문 컨트롤타워 역할 맡아
김강태 SR부사장이 국장 겸임
삼성전자가 신기술·제품 발굴을 위해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회장이 강조하는 ‘세상에 없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이날부로 DX부문 직속으로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하고 DX 부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겼다. 미래기술사무국장은 김강태 삼성리서치(SR) 기술전략팀장(부사장)이 겸임한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사장단 간담회에서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SR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팀, 주요 사업부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그룹을 각각 신설해 미래 신기술을 발굴하고 제품별 신규 폼팩터 개발에도 나선다.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는 프로젝터와 로봇을 결합한 ‘무버블(Movable) 프로젝트’의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관련 기획·개발·검증 전 단계를 책임지는 전담조직을 운영한다. 생활가전사업부는 가전제품 인공지능(AI)화 로드맵을 제시하는 ‘AI전략P’를 신설한다.

이 밖에 SR은 차세대가전연구팀 산하에 ‘스마트홈AI 랩’ 조직을 설치해 차별화된 AI 가전제품과 관련 서비스 선행 연구를 추진한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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