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폭우 변덕 날씨에 편의점 배달 매출 급증…1년새 최대 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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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안에 폭염과 폭우가 동시에 나타나는 등 장마가 끝난 뒤로도 야외활동을 하기 어려운 날씨가 이어지며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CU의 최근 일주일(7월25~31일) 배달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0.9%, 전월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이마트24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로는 82%, 전월동기 대비로는 17% 배달 서비스 매출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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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에 상위권에 진단키트…"여름 혜택 강화"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하루 안에 폭염과 폭우가 동시에 나타나는 등 장마가 끝난 뒤로도 야외활동을 하기 어려운 날씨가 이어지며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CU의 최근 일주일(7월25~31일) 배달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0.9%, 전월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는 전년동기 대비 17.4%, 전월동기로는 23.8% 늘었다.
세븐일레븐도 전년 동기간 대비 2배, 전월 동기 대비로는 20% 각각 증가했다. 이마트24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로는 82%, 전월동기 대비로는 17% 배달 서비스 매출이 늘었다.
배달 매출 상위권엔 여름에 인기있는 음료와 빙과를 비롯 치킨, 도시락 등 먹거리가 주로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자가진단키트가 상위권에 든 경우도 있었다.
CU에선 코카콜라 제로 500㎖가 1위였고 히트상품인 연세우유빵 시리즈 중 3종이 10위권에 들었다. 구구 크러스트 아이스크림과 델라페 벤티 컵얼음도 포함됐다.
GS25에선 쏜살치킨과 코카콜라 제로 500㎖, 펩시 제로 라임 캔 355㎖, 삼양라면(대컵), 혜자로운 통통쏘야불고기도시락이 매출 우수상품으로 꼽혔다.
세븐일레븐에선 휴마시스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와 제주삼다수, 주현영 전주식비빔밥 도시락, 의성마늘햄쌈도시락, 핫식스더킹포스가 많이 팔렸다.
이마트24에선 아임e 맛있는군밤(80g)과 해태 구운감자, CJ 햇반(210g), 맥스봉 청양고추후랑크와 맥스봉 구운마늘후랑크 순으로 주문이 많았다. 아임e맛있는군밤 등은 7월 1+1 행사를 한 품목이다.
편의점들은 당분간 불볕더위와 강한 소나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고되면서 배달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소비자 공략을 위한 프로모션을 펴고 있다.
CU는 현재 8000여점인 배달 운영점을 더 늘린다. 이달 배달의민족, 요기요, 해피오더 3개 채널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포켓CU 앱에선 2만원 이상 주문 시 4000원 할인해주고 배달 전용 추가 쿠폰도 증정한다.
GS25는 8월 우리동네GS앱에서 2만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가 무료다. 50자 이상 포토리뷰를 쓰면 더팝리워즈 최대 3만점을 주고, 인기 스낵 15종 특가판매 행사도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요기요를 통해 배달 주문을 하면 2만원 이상 구매 시 7·26일엔 8000원, 18일엔 7000원을 할인해주고 나머지 날엔 3000원 할인혜택을 준다. 배달의민족에선 8월 한 달 2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을 깎아준다.
이마트24는 8월 한 달간 요기요를 통해 5000원 이상 배달 주문 시 3000원 할인을 적용한다. 배민스토어를 통해 주문한 고객에겐 2만원 이상 구매 시 6000원을 할인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무더위로 배달 서비스 수요가 증가 추세"라며 "1+1, 2+1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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