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재밌다니" 이병헌이 밝힌 '오징어 게임' 시즌2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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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화제작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해 밝혔다.
이어 "근데 '오징어 게임' 시즌2 대본을 읽고 (황동혁 감독은) 진짜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을 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더라. '시즌 2가 어떻게 이렇게 재밌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런 측면에서 황동혁 감독은 진짜 천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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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의 배우 이병헌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황궁 아파트 주민 대표 '영탁'으로 분한 이병헌은 아파트 안에서 점점 영향력을 넓혀가는 '영탁'의 변화를 디테일하고 치밀한 감정선으로 표현해냈다.
앞서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시즌1에서 남다른 포스로 극을 압도했던 프론트맨 역의 이병헌이 시즌2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그는 "아직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황동혁 감독과 영화 '남한산성'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생각하지 않고, 시작한 거다. 감독님과 워낙 친하니까 '오징어 게임' 촬영이 끝났을 때 저녁을 먹으면서 '시리즈 해보니까 어떠셨어요?'라고 물어봤다. 그때 이가 몇 개 빠지고 고생했던 얘기를 하면서 절대 안 한다고 하시더라. 근데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니까 시즌2를 하기로 결정하신 것"이라며 "이가 많으신가 보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근데 '오징어 게임' 시즌2 대본을 읽고 (황동혁 감독은) 진짜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을 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더라. '시즌 2가 어떻게 이렇게 재밌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런 측면에서 황동혁 감독은 진짜 천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얻고 있는 만큼, 외신에서는 시즌 2의 전개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기도. 이병헌은 "저도 몇 가지 추측 기사를 봤는데 맞는 게 하나도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21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 4주 동안 16억 5천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했고, 여전히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본 시리즈로 남아있다. 특히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비영어권 시리즈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 등 주요 부문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이정재(남우주연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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