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수술 고민” 김준호, 국대도 힘든 형제 육아…질투 많은 子 걱정 (슈돌)[어제TV]

장예솔 2023. 8. 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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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김준호가 정관수술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김준호가 킥보드 시범을 보이자 왕할머니는 "은우만 사주고 나는 장롱도 안 바꿔주더라"며 증손주를 질투했다.

30년이나 사용했다는 장롱에 김준호는 "내가 이번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면 장롱 바꿔주겠다"며 달랬고, 왕할머니는 "은메달만 따도 고맙다"며 손주 사랑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진짜 진지하게 정관수술 생각 중이다. 세 명은 너무 힘들 것 같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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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가 정관수술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8월 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바다만큼 사랑해' 편으로 꾸며져 소유진과 최강창민이 내레이터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김준호는 동생 정우의 탄생으로 질투가 많아진 은우를 데리고 왕할머니댁에 방문했다.

왕할머니 댁은 자칭 '은우 1호 팬' 할아버지가 은우 사진으로 집을 도배할 만큼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했다. 김준호와 은우는 맷돌로 직접 콩을 갈아 만든 왕할머니표 콩국수를 먹었다. 은우는 처음 먹어보는 콩국수가 만족스러운 듯 윙크로 화답했다.

김준호는 "오늘 은우한테 잘해줘야 한다. 오전에 정우 때문에 서운해했다"고 알렸다. 이에 할아버지는 비장한 표정으로 "은우가 상처를 입었다고 하는데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은우가 집에 안 간다고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깜짝 선물이 취미인 할아버지의 첫 번째 특급 선물은 형형색색 빛이 나는 킥보드. 김준호가 킥보드 시범을 보이자 왕할머니는 "은우만 사주고 나는 장롱도 안 바꿔주더라"며 증손주를 질투했다.

30년이나 사용했다는 장롱에 김준호는 "내가 이번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면 장롱 바꿔주겠다"며 달랬고, 왕할머니는 "은메달만 따도 고맙다"며 손주 사랑을 드러냈다.

킥보드를 타기 위해 집 밖으로 나선 삼대. 그러나 은우는 킥보드 탑승을 포기해 할아버지를 당황케 했다. 이후로도 은우는 할아버지가 준비한 거품 목욕, 대형 에어바운스까지 온몸으로 거부했다.

일주일 동안 준비한 할아버지는 "너무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반응이 안 좋으니까 '왜 했나?' 싶더라. 살도 한 2kg 빠진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저녁을 먹던 왕할머니는 호박 3개가 나왔던 태몽을 이야기하며 "아들 셋을 꼭 낳아야 한다"고 권유했다.

김준호는 "진짜 진지하게 정관수술 생각 중이다. 세 명은 너무 힘들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할아버지가 "정현이는 뭐래?"라며 며느리 의사를 묻자 김준호는 "셋째가 딸이면 낳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할아버지는 "더 낳으면 은우 가출한다"며 누구보다 은우를 먼저 걱정했다. 그 마음을 아는 듯 은우는 할아버지가 떠먹여 주는 밥을 맛있게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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