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금리…일반은 KB, 마통은 신한銀 유리

이정필 기자 2023. 8. 2.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 공시 체계가 개선되면서 매월 금융사들의 신규 취급과 잔액 기준 금리 정보를 은행연합회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금융소비자는 신용점수별 대출상품 신규 취급 금리와 함께 그동안 적용된 잔액 기준 금리를 보고 상대적으로 유리한 은행을 가늠해볼 수 있다.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금리를 보면 신한은행이 6월말 잔액기준 평균 5.93%로 경쟁력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담대는 카카오뱅크, 전세대출은 케이뱅크 금리경쟁력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역대 최대치인 106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석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3040세대가 전체 매수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는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는 3040세대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서울 도심 아파트단지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3.07.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최근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 공시 체계가 개선되면서 매월 금융사들의 신규 취급과 잔액 기준 금리 정보를 은행연합회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금융소비자는 신용점수별 대출상품 신규 취급 금리와 함께 그동안 적용된 잔액 기준 금리를 보고 상대적으로 유리한 은행을 가늠해볼 수 있다.

2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가계대출금리 비교 공시에 따르면, 고객이 많이 찾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국민은행이 경쟁력을 보였다.

6월말 잔액기준 평균금리 연 5.73%로 이들 8개사 중 가장 낮았다. 우리은행은 5.76%, 농협은행은 5.79%로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은 6.03%, 하나은행은 6.16%를 나타냈다. 인터넷은행은 카카오뱅크 6.52%, 케이뱅크 7.07%, 토스뱅크 7.84% 순으로 높아졌다.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금리를 보면 신한은행이 6월말 잔액기준 평균 5.93%로 경쟁력을 보였다. 농협은행은 6.16%로 뒤를 이었다.

이어 ▲우리은행 6.43% ▲하나은행 6.45% ▲카카오뱅크 6.63% ▲국민은행 6.72% ▲토스뱅크 6.85% 순으로 집계됐다. 케이뱅크는 7.34%로 가장 높았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시중은행 대비 높은 인터넷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방식 주담대에서 카카오뱅크와 우리은행은 6월말 잔액기준 평균금리 4.06%를 나타냈다. 케이뱅크는 4.14%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신한은행 4.18%, 하나은행 4.26%, 농협은행 4.44%, 국민은행 4.46% 순이다.

6월말 잔액기준 전세대출 금리는 케이뱅크가 3.90%로 8개사 중 가장 낮았다. 카카오뱅크는 4.54%로 뒤를 이었다.

5대 은행의 경우 국민 4.73%, 농협 5.05%, 우리 5.29%, 신한 5.31%, 하나 5.58% 순으로 올라갔다.

주담대와 전세대출, 신용대출 잔액을 합산해 가중평균으로 산출한 가계대출 금리는 신한은행이 4.92%로 경쟁력을 나타냈다. 우리은행은 5.03%로 뒤를 이었다.

이어 ▲농협은행, 케이뱅크 5.10% ▲국민은행 5.12% ▲하나은행 5.34% ▲카카오뱅크 5.37% ▲토스뱅크 7.63% 순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