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하 4년만 연락해 프러포즈, 동의없는 첫키스에 주먹질” (짠당포)[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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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별이 남편 하하와의 첫 키스를 회상했다.
별은 하하에 대해 "20대 초반에 동료 중 한 명으로 만났다. 남편이 그때부터 '너는 아직 어리고 착하니까 남자도 좀 많이 만나보고 놀아보고 결혼은 나랑 하자'고 세뇌했다"고 전했다.
별은 "제가 계속 거절했더니 남편이 '나 정말 멋있어. 너 나중에 어떡하려고 그래?'라고 화를 내더라. 다른 남자면 부담스럽고 느끼할 텐데 하하라서 웃겼다. 제가 어느새 남편과 전화하면서 재밌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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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별이 남편 하하와의 첫 키스를 회상했다.
8월 1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자식만 도합 8명인 다둥이 엄마 3인방 김성은, 별, 이현이가 출연했다.
이날 별은 남편 하하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별은 하하에 대해 "20대 초반에 동료 중 한 명으로 만났다. 남편이 그때부터 '너는 아직 어리고 착하니까 남자도 좀 많이 만나보고 놀아보고 결혼은 나랑 하자'고 세뇌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관심 있던 사람이 그런 얘길 하면 다시 보이고 심쿵할 텐데 '나를 뭐로 보고'라는 생각이 컸다. 적극적으로 그런 것도 아니고 술을 먹고 몇 년에 한 번씩 전화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별이 서른이 되던 해에 하하는 '우리 이제 결혼할 나이야'라는 문자를 남겼다. 별은 "이게 결혼했으니 영화 같은 스토리지 아니면 소름 돋는 이야기다. 심지어 3, 4년 만에 온 연락이라서 번호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중에 얘기를 들었는데 남편이 꿈에서 저와 재밌게 놀았다더라. 나이가 들어서 이런 연락을 받으니까 정색 보다는 그냥 웃겼다. 그 후로 매일 연락이 와서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다. 남편과 단둘이 밖에서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신 사이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별은 "제가 계속 거절했더니 남편이 '나 정말 멋있어. 너 나중에 어떡하려고 그래?'라고 화를 내더라. 다른 남자면 부담스럽고 느끼할 텐데 하하라서 웃겼다. 제가 어느새 남편과 전화하면서 재밌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첫 키스를 묻자 별은 "저는 사랑에 빠져서 만난 사이가 아니지 않나. 남편은 저를 만나게 됐으니까 빨리 결혼을 해야 하는 거다. 술을 마시고 집에 데려다줬는데 남편이 조수석에서 몸을 못 가누더라. 머뭇거리면서 내리더니 갑자기 벽에 부딪혔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디서 영화를 주워봤는지 내가 다가가니까 키스했다. 그러면 못 이기는 척 당해줘도 되는데 저도 모르게 얼굴을 주먹으로 밀어버렸다. 이런 사람이라면 못 만난다고 했더니 사과하면서 집에 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짠당포'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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