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뒤늦게 ♥김준호 만행 알고 "슬슬 끝내자" 분노[돌싱포맨]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뒤늦게 목하열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의 만행을 알고 분노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김지민, 김준호 커플은 100회 특집을 맞아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를 위한 소개팅을 마련했다. 상대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사업가 김우연, 개그우먼 박소영,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유빈.
이에 이상민은 매력 어필을 위해 "지민이가 준호한테 가장 만나지 말아야 될 사람으로 재훈이 형을 항상"이라고 폭로했고, 임원희는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지"라고 거들었다. 이상민은 이어 "왜냐하면 너무 많은 여성분들이 주변에 있다"고 설명했고, 탁재훈의 여심은 한순간에 폭락했다.
이상민은 또 "근데 그건 있어. 재훈이 형이 꼬신 적은 없어. 준호한테 거짓말 하라고"라고 추가 폭로를 했고,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스스로 거짓말한 거냐...?"라고 추궁했다. 이상민은 이어 "본인이 그냥 이 분위기가 즐거우니까 가서 자는 척 하고 전화 끊고 다시 와서 분위기 즐기고 한 거지"라고 알렸다.
이에 김지민은 탁재훈에게 "근데 왜 영상 통화할 때 옆에서 조용히 해줬지? 왜 거짓말에 동조했지...?!"라고 물었고, 탁재훈은 "그때 얘가 나보고 '쉿' 이렇게 했다"고 실토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이제 소개팅 끝내자"라고 제지했지만 탁재훈은 "그게 벌써 1년이 지난 일인데 그거 말고..."라고 다른 폭로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에 김준호는 "하지 마. 진짜 하지 마..."라고 사정했지만, 김지민은 "얘기 안 해주면 나 안 해!!"라고 버럭 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최근에 얘 휴대폰 액정 나간 적 있어?"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나갔었다. 먹통 됐었다. 그날 휴대폰 액정 나가서 연락이 안 됐거든"이라고 답했다.
김지민은 이어 김준호에게 "앞으로 방송에서 내 얘기 하지 마. 슬슬 끝내게"라고 선언했고, 김준호는 울상을 지었다.
그럼에도 탁재훈은 "깨진 휴대폰 액정 앞에서 준호가 했던 말이 생생하다. 맥주를 원샷하고 호탕하게 웃더니 '형 오늘 내가 살게'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지민이한테 연락 오면 어떡해?'라고 했는데 '액정이 나갔다니까'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지민은 "마인드 자체가 썩어문드러졌다"고 분노했고, 김준호는 "솔직히 그런 멘트 안 했다. 사실 액정 나간 거 보고 '지민이한테 연락해야 하는데 액정이... 나갔네...?' 살짝 웃은 것뿐이다"라고 해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호는 이어 김지민의 팔짱을 낀 후 "저희 커플이 부럽냐? 여러분도 할 수 있다"고 질척댔지만, 김지민은 "슬슬 멀어지자"고 단호함을 보였다. 그러자 김준호는 탁재훈에게 "괜히 이상한 소릴 해 갖고. 요새 분위기 좋은데"라고 나무랐고, 김지민은 "요즘 좀 안 싸웠거든"이라고 알려 웃음을 더했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고 어딘가 삐딱한 네 남자! 돌싱포맨! 상실과 이별, 그리고 후회가 가득했던 지난날은 잊어라!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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