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서도 꽁냥꽁냥+웃음꽃' 이강인x'네이마루'...찐친 캐미 자랑→새 시즌 기대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의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또 한 번 찐친의 모습을 자랑했다.
PSG는 1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인터밀란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했다. PSG는 후반 18분 비티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6분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시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2분 뒤에는 스테파노 센시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은 이번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당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스페인 라리가 팀들 중 한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였으나 PSG로 깜짝 이적했다. PSG는 이적료로 2,200만 유로(약 310억원)를 투입해 이강인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가인은 지난달 22일 프랑스 르 아브르와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선 이강인은 날카로운 패스와 드리블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이후 시작된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인터밀란전도 이강인은 출전하지 않았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강인은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와 나란히 앉아 장난을 치며 우정을 과시했다. 네이마르는 이강인의 머리를 만지며 장난을 쳤고 이강인도 웃음으로 화답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6월 브라질 국가대표로 한국과의 경기를 위해 서울을 찾았다. 당시 브라질 선수들은 놀이공원을 방문하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이름을 한국어 부르며 ‘네이마루’라고 발음하기도 했다.
특히 이강인과의 관계가 각별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 후 이강인은 네이마르와 유니폼을 교환하며 우정을 다졌고 PSG 이적 후에는 훈련 중 서로 장난을 치며 더욱 끈끈한 관계가 됐다.
일본 전지훈련을 마친 PSG는 한국으로 넘어와 3일 5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경기를 갖는다.
[네이마르와 이강인. 사진 = PSG·중계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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