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 땐 제2 요소수 사태… 정부, 中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중국의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 대응에 나섰다.
중국 정부가 전날부터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를 시작한 영향이다.
갈륨·게르마늄 수출 시 중국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게 골자다.
정부는 지난달 중국의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가 시작돼도 단기적 수급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 정부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갈륨·게르마늄을 포함한 주요 수입의존 품목의 공급망을 점검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전날부터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를 시작한 영향이다. 갈륨·게르마늄 수출 시 중국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게 골자다. 미국이 주도하는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대한 반발이라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갈륨은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 주로 사용된다. 게르마늄은 반도체 공정용 가스 생산 등에 쓰인다. 정부는 지난달 중국의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가 시작돼도 단기적 수급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갈륨은 미래 반도체 개발을 위한 연구용 등으로 사용되고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대체 수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르마늄도 수입처 다변화가 가능하다.
수출 통제가 장기화됐을 때는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중국이 전 세계 갈륨 생산량의 94%, 게르마늄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단기적으론 수입처 다변화로 대응할 수 있겠으나 중국 외 국가로 수요가 몰리면 가격 상승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정부는 업계와 협력해 수급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수급 애로 발생 시 신속히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갈륨·게르마늄을 포함한 주요 수입의존 품목의 공급망 안정을 위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급망센터-희소금속센터-광해광업공단이 공급망 협의체를 운영하고 글로벌 수급동향 등 정보 공유, 비축 수요조사 및 조달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산업부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는 갈륨·게르마늄 수급동향을 모니터링하는 데 집중한다. 수급애로가 발생하면 KOTRA 등 유관기관, 현지공관 등과 연계하는 등 업계 애로해소를 위한 지원창구로 운영된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Z시세] "마라탕 먹고 탕후루 고?"… 중국음식에 열광하는 학생들 - 머니S
- 김성주도 속았다?… 김민국 '복면가왕' 출연 "영화감독이 꿈" - 머니S
- '용량 2배' 등 혜택 와르르… 갤럭시 Z 플립5·폴드5, 8월1일 사전판매 - 머니S
- "학폭 검증 200억 건다"… 조병규, 진흙탕 싸움ing - 머니S
- 일본도 적셨다… '워터밤 여신' 권은비, 비키니+미니스커트 '쏘 핫' - 머니S
- 도 넘는 무더위… '폭염특보' 광주·전남, 온열질환자 연속 발생 - 머니S
- '송종국 딸' 송지아, 폭풍 성장… 박연수 "성숙해진 내 보물" - 머니S
- '슈돌' 추사랑·삼둥이·엄지온 재회… 야노 시호 "그리웠어" - 머니S
- '음주운전' 적발된 충북 소방공무원 직위해제 - 머니S
- 코요태 김종민 심경 고백…"신지 '센 언니' 소문 발원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