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입단 이강인, 48일 만에 화려한 부산 컴백…3일 전북과 친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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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보이' 이강인(22)이 유럽 명문 클럽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유니폼을 입고 48일 만에 화려하게 부산으로 돌아온다.
이강인의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경기를 갖는다.
클린스만호에 뽑혔던 이강인은 지난 6월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A매치(0-1 패)에 선발 출전, 풀타임(전시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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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5시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골든 보이' 이강인(22)이 유럽 명문 클럽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유니폼을 입고 48일 만에 화려하게 부산으로 돌아온다.
이강인의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강인이 부산 팬들 앞에 서는 것은 한 달 반 만이다. 클린스만호에 뽑혔던 이강인은 지난 6월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A매치(0-1 패)에 선발 출전, 풀타임(전시간)을 소화했다. 당시 그는 스페인 마요르카 소속이었다.
짧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이강인의 상황은 많이도 달라졌다. 그는 지난달 9일 마요르카를 떠나 PSG와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PSG는 네이마르, 마르퀴뇨스(이상 브라질),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강팀이다.
그 화려한 PSG의 일원으로 당당히 국내 팬들과 재회할 기회를 얻었다. 역시나 이강인의 출전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다.
그는 지난달 22일 프리시즌 르아브르(프랑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막판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돼 우려를 낳았다.
이강인은 PSG의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며 일본에 도착했으나 이후 재활과 훈련에만 집중했다. 지금까지 치러진 알나스르(사우디), 세레소 오사카(일본),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경기를 모두 벤치에서 지켜봤다.
다행히 지난달 30일부터 팀 훈련에 복귀한 이강인은 가볍게 러닝 등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기에 긴 시간 뛰는 것은 어렵겠으나 아무래도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이니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PSG 선수단은 이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기자회견에 이어 오픈 트레이닝 등을 진행한다.
PSG와 만나는 전북도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하며 조직력을 끌어 올렸다.
이번 시즌 초반 감독 교체 등으로 뒤숭숭했던 전북은 최근 반등하며 어느새 K리그1 4위까지 올라섰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조규성(미트윌란)이 떠났지만 박재용, 안현범, 나나 보아텡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상황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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