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업 실질적 성장…해외와 국내 시너지 내려 노력"

김세관 기자 2023. 8. 2. 0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된 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혼란에 빠져 있다.

그는 "국내 1위 손해보험사로서 쌓은 경험, 탄탄한 자본력에 수십 년간 해외사업을 진행한 경험, 다양한 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 관계는 삼성화재 해외사업의 내실 있는 성장에 바탕이 될 것"이라며 "해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안정적으로 손익을 추구하며 국내시장에까지 인사이트를 줄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금융강국 코리아] <8>삼성화재②
[편집자주]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된 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혼란에 빠져 있다. 고금리, 고물가에 이어 미국과 유럽에 연이어 발생한 은행 파산은 '뱅크데믹' 충격을 남겼다. 새로운 금융 질서가 만들어지는 지금, 'K-금융'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꿈꾼다. 코로나19로 영업확장이 어려운 시기에도 국내 금융회사는 꾸준히 글로벌 영업을 확대했다. K-금융의 글로벌 성공 전략을 현지에서 직접 보고 왔다.

제임스박 삼성화재 부사장/사진제공=삼성화재
최근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해외 진출, 특히 동남아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손보사를 인수하거나 직접 투자를 통해 금융 영토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삼성화재는 국내 손보사 1위, 리딩컴퍼니다. 다만 명성에 비해 해외진출이 다소 소극적이라는 의견도 일부 있다.

이에 대해 삼성화재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제임스박 부사장은 "삼성화재는 업계 내 타사 대비 먼저 동남아시아 등에 진출해 자리를 잡았으며, 내실을 키우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매출에 더해 손익에도 방점을 두고 해외 사업 경영을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박 부사장은 "해외 진출에 성공한 회사들의 사례를 보면 다양한 국가에서 꾸준하게 손익을 발생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들 있다"며 "이게 글로벌 추세"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에는 글로벌 사업 전체의 손익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회사 자체에도 이익이 되고, 외부에서도 튼튼하고 안정적인 회사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의 해외사업도 외형 확대와 더불어 손익을 고려한 성장이 추구되고 있다. 2010년대 이전에 설립한 현지 해외법인을 거점으로 삼아 해외투자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 삼성화재의 전략인 셈.

박 부사장은 "고객사와 투자사가 함께 동반 성장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며 "단순한 투자회사가 아닌 보험회사다운 상품, 서비스 등을 통해 실질적 해외사업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와 국내의 시너지 창출도 박 부사장의 관심 사항이다. 그는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에 대해 국내의 경험이 해결책이 될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며 "해외와 국내의 경험들과 노하우는 상호보완과 도움이 된다"고 했다.

삼성화재는 해외 사업 성과를 본격적으로 내기 위해 지난해 12월 글로벌사업총괄을 신설했고 박 부사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이제 실질적 성장을 통해 해외사업 제2의 도약을 추구하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그는 "국내 1위 손해보험사로서 쌓은 경험, 탄탄한 자본력에 수십 년간 해외사업을 진행한 경험, 다양한 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 관계는 삼성화재 해외사업의 내실 있는 성장에 바탕이 될 것"이라며 "해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안정적으로 손익을 추구하며 국내시장에까지 인사이트를 줄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