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장세’ 다우 0.2% 상승-나스닥 0.43% 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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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랠리했던 미증시가 실적 장세를 보임에 따라 혼조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0% 상승한 데 비해 S&P500은 0.27%, 나스닥은 0.43%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1일 뉴욕 증시는 실적 장세로 혼조 마감했다.
실적 집계업체 펙트셋에 따르면 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절반 이상이 실적 발표를 마쳤고, 이 가운데 82%가 기대 수익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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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랠리했던 미증시가 실적 장세를 보임에 따라 혼조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0% 상승한 데 비해 S&P500은 0.27%, 나스닥은 0.43% 각각 하락했다.
지난 주말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년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자 미국증시는 일제히 랠리했다. 이어 지난달 31일에도 미국 경기의 연착륙 기대감으로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1일 뉴욕 증시는 실적 장세로 혼조 마감했다.
캐터필러는 강력한 실적을 보고해 주가가 8% 이상 급등했으나 화이자는 코로나19 관련 제품 판매 급감으로 5% 이상 하락하는 등 주가가 실적에 따라 움직였다.
마리너자산운용의 전무이사 팀 레스코는 "하반기 미국 경기가 연착륙할 것이란 기대로 최근 지수가 지나친 강세를 보였다"며 "이 시점에서 하락세는 다소 과매수된 시장이 균형을 잡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집계업체 펙트셋에 따르면 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절반 이상이 실적 발표를 마쳤고, 이 가운데 82%가 기대 수익을 상회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냉각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경제가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팩트셋에 따르면 1년 전보다 기업 순익이 7.1% 정도 감소했으며, 3분기 연속 순익이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거시지표도 별로였다. 제조업지수는 9개월 연속 50 미만을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연구소(ISM)가 발표하는 7월 제조업지수는 46.4로, 전원의 46에서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50 이하로 침체를 유지했다. 50 이상은 경기 확장, 이하는 침체다.
ISM은 지난 7월 미국 제조업 지수가 46.4로, 9개월 연속 50 이하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치 46.8보다 낮다.
지난 6월 미국 기업들의 구인 규모도 2년여래 최저를 기록했다. 그러나 해고도 줄어 노동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2.38% 급락한데 비해 니콜라는 17% 폭등했다. 엔비디아가 0.48% 하락한 데 비해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2.80% 급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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